@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 pm 03:00
이석준,윤나무,김지현
롤라(김지현 배우)와 두 광대들이 정신없이 극을 끌고 간다. 스토리 따라가느라 멍청-하게 봄.
한 호텔에서 눈 뜬 롤라는 밖으로 나가려 하지만 나갈수 없음을 깨닫고 두 광대의 제안으로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쇼형식으로 풀어나가며 밖으로 탈출하기위한 열쇠를 찾는다. 협소한 공간,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연기가 매력적! 그러나 폐쇠된 공간이 안맞는 사람에겐 도전하기 어려울듯.
세 배우가 여러 캐릭터를 오가며 우다다 이야기를 진행하고 처음 보는 나는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며 바쁘게 관찰했다. 정말로 딱! 관찰자 역할이었다. 그녀와 그녀의 인생을 거쳐간 사람들은 어지럽고 힘들었지만 결국 그녀는 탈출하는 방법을 찾아낸다. 혼자 떠나는데 성공한 롤라는 행복해 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