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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9 프랑켄슈타인

Riddah 2016. 1. 23. 18:23

 

 

@충무아트홀 대극장 , pm07:30

 

 

 

박건형,박은태

 

이희정,홍경수 이혜경,안시하,오지환,김수아

 

유성현,문성우,이정선,강완,황장호,백시호,김태원,고철순,김선,노해영,임동섭,배나라,선한국

서로사,김선영,김사라,김현지,임지영,신지혜,박주연,신서옥,김성경

 

 

 

건3은 8ㅁ8 !! 드디어 은앙은괴 보는구나! 은앙때무네 건삼빅도 자첫!헐 건3빅 존좋!!!!!! 쩔어!!!!!!!!! ㅠㅠ


그동안 주로 왼통에서만 보고 오블통은 처음인데 2열이라 표정도 다 보이고 존좋이었당 ㅠㅠ


건3빅 뭔가 연기가 세심하고 디테일이 쩔어서 좋았다 ㅠㅠ 나는왜 진짜 소오름..!!!!!!
유빅보다 멘탈이 강력했음 ㅠㅠ 유빅은 유쾌하고 어린면이 있는데 두부멘탈 ㅋㅋ 건3빅은 그냥 어른임 ㅇㅇ 굳건한 바위같았음.
유빅은 약간 고뇌하는 철학자 같다면 건3빅은 마이웨이로 끝까지 실험하는 연구가임.
앙리가 죽고 나서 앙리가 당부한 실험을 계속한다! 란 퀘스트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느낌임.
생창 도입부에 눈이 형형하게 빛나면서 낮게 부르는데 보란듯이 실험에 성공해서 다 깔아뭉개 주겠다! 는 다짐이 보이는것 같았음.
근데 피조물이 빅터가 생각했던게 아니었지 ㅠㅠ 그래서 목을 조르고 죽이려 하는데 유빅보다는 냉정함이 느껴졌음.
정말 실패작을 없앤다는 느낌이 들었거든.

암튼 건3빅은 파워가 엄청 쎄서 이리저리 휘둘리는 ㅋㅋ 유빅ㅋㅋ 이랑은 또 다른 맛이 있었음 ㅋㅋ
북극에서도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빠져나왔을것 같고 ㅋㅋ 유빅은 같이 죽었을것 같음 ㅠㅠ ㅋㅋ

 

은앙은 한앙 뉴앙보다 엄청 단단했음. 그냥 완성된 한 인간이었달까.
뉴앙은 아무것도 모르고 사회를 접한 애송이라 그냥 빅터한테 휘둘렸고 한앙은 그간 받은 상처와 좌절이 너무 커서 극복하지 못하고 기댈곳을 찾아 간게 빅터..라는 느낌이라면 은앙은 빅터가 없어도 ㅋㅋ 잘 살았을것 같음 ㅋㅋ 은앙은 고고하고 우아한 학자느낌.
근데 그동안 고뇌하던 일에 대해 빅터가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니 희망을 보고 빅터를 따라온듯. 신박한 빅터의 생각에 조금 놀랐을지도.
은앙이 이러니 은괴도 엄청 단단함. 피지컬도 대단해서 격투장에서 싸움하는 씬이나 빅터랑 드잡이 하는 씬들이 참 좋음.

스릴러 느낌을 잘 살리는듯. 인간보다 피부가 단단하고 힘이세다는 느낌이 들고 야수같은 느낌도 들었음.

암튼 전체적으로 빅터랑 은괴가 엄청 파워가 쫀쫀하고 비등비등해서 좋았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은괴는 모션이 커서 좋은게 대극장배우답게 알기쉽게 동작들을 해줌. 목에 있는 상처를 긁는다던지 앙리의 기억이 난것처럼 머리를 부여잡는다던지 하는게 자첫인 사람에게는 은괴를 추천함 ㅇㅇ

너꿈에서 은앙이 너의꿈에~ 하고 픽하고 미소 짓는데 달관한 느낌이었음. 진짜로 다 내려놓는 느낌. 지금까지의 삶도 좋았다 라는 느낌이었음 ㅠㅠ

난 괴물때는 막 포효하고 울고 그럼서 노래했는데 그 감정이 ㅠㅠㅠ 늠 슬펐음 ㅠㅠ 목에 있는 상처를 막 긁어 댔는데 자기자신이 싫은 느낌이었음 ㅠㅠ

내가 왜 이세상에 태어났냐며 ㅠㅠ 가장 원초적인 것에대해 분노함 ㅠㅠ 은괴는 격투장에서 머리 부여잡고 말문이 탁 터지고 났을때부터 앙리의 모든기억을 받아들였을것 같다. 난괴물때는 이미 다 알고있는거지 ㅠㅠ 그래서 이렇게 만들어버린 빅터가 더더 미웠을것 같다 ㅠㅠ

상처에서는 엄청 처연하게 노래하고 북극에서는 빅터가 언덕에 올라올때까지 고요히 서서 기다리는데 빅터를 기다리는게 아니라 죽음을 기다리는것처럼 느껴졌

 

음 ㅠㅠ 이제 동빅만 보면 드래곤볼 다 모으는건데 .. 동빅 언제보지??

 

참 드디어 지환이랑 수아 봤다 ㅠㅠ 너네 연기신이구나 ㅠㅠ ㅋㅋ
아이들이 연기랑 노래를 잘 해주니까 몰입도가 더 훌륭했다!! 얘들아 고마워 ㅠㅠ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