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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3 프랑켄슈타인

Riddah 2016. 1. 21. 01:00

 

 

 

@충무아트홀 대극장 , pm06:30

 

 

유준상, 한지상, 서지영, 안시하, 이희정, 홍경수, 이윤우, 김주디

유성현,문성우,이정선,강완,황장호,백시호,김태원,고철순,김선,노해영,임동섭,배나라,선한국,서로사,김선영,김사라,김현지,임지영,신지혜,박주연,신서옥,김성경

 

 

 

 

한잔술에서 둘이 고음 막 지르고 신나하는데 진짜 즐거웠던 한때 보는것같아서 짠하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ㅋㅋ 귀여워서 막 엄마미소 쩔었음 ㅋㅋ

유빅 부축하면서 괜찮나? 했는데 유빅이 도리도리 하니까 안괜찮나? 괜찮아야 되는데 ㅋㅋㅋㅋㅋ 한앙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너꿈에서 지앙이 울컥해서 가슴부여잡고 울었다 ㅠㅠ 나대신 살라고막 ㅠㅠㅠㅠ 그러니까 유빅도 가슴부여잡고 울어써 ㅠㅠ
너의꿈에~ 빅터.. 살고싶어!!!! 이렇게함 ㅠㅠ 엉엉 ㅠㅠ 드디어 들었음 ㅠㅠ

그리고 이어진 생창 도입부에서 유빅이 울면서 노래시작. 앙리머리를 거의 품에 안고 다짐을 함 ㅠㅠ

유빅은 앙리가 죽고 난 후에 앙리와의 약속, 실험을 계속해서 성공한다 는 것보다는 앙리를 살리고 싶었던것 같음 ㅠㅠ

그래서 더욱더 집착하게 되고 미친놈처럼 연구에 빠졌을것 가트다. 생창 중간에 눈울떠..! 앙리! 이러기도 하잖음 ㅠㅠ

그런데 눈을 뜬 앙리얼굴을 한 피조물이 룽게를 죽이자 잔깐 현타가 온것 같음.

앙리를 살린게 아니라 그냥 빅터 자신의 욕망덩어리가 눈을 뜬 것임을 직감하고 목을 조르는것 같았음.

그리고 피조물이 도망가고 빅터가 입버릇 처럼 말하던 저주가 결국은 형체가 되어 돌아다니게 되는거지.

빅터입장에선 정말 끔찍한 현실이고 벗어나고 싶고 하지만 연구결과물이니 피조물이 궁금하기도 하고 그랬을거다.

인간이라 어쩔수 없는 그 이중성이 자신도 피조물도 서로 죽고 죽이는 애증의 관계로 발전하게 된듯. 아이구 빅터야 ㅠㅠㅠㅠㅠ
저주는 돌고 돌아 룽게도 누나도 줄리아도 떠나는게 참 ㅠㅠ 빅터 안쓰러워 ㅠㅠ 앙리가 죽지 않았으면 그냥 연구만 평생 하고 살았을텐데 ㅠㅠ

엘렌이랑 기차씬에서 막 울고 ㅠㅠ 줄리아 죽고 유빅이 바닥에 쓰러져서 팔다리로 막 바닥 쿵쿵치면서 거의 발버둥을 치는데 진짜 감정이 쩔었음 ㅠㅠ

자첫때보다 감정이 감정이 더 절절해서 ㅠㅠ 유빅은 더 울어 어뜨케 ㅠㅠ 막 ㅠㅠㅠㅠ 계속 움 ㅠㅠㅠㅠㅠ

 

지괴는 엄청 애정을 갈구하는데 그게 자신이 앙리가 아니라 괴물이라서 외롭고 혼자인거라고 생각하는것 가타서 짠함 ㅠㅠ 이날 상처에서 확 느껴짐 ㅠㅠ

상처에서 지괴가 내친구..내...친구.... 두번말하는거 엄청 씁쓸했거든 ㅠㅠ 내친구인데 친구가 아니야 난 앙리가 아니니까 ㅠㅠ 이런 느낌 ㅠㅠ

난괴물에서 어젯밤 들어가기전에 공백에서 처량하게 짐승처럼 울부짖었는데 마치 오열하는것같았음 ㅠㅠㅠㅠㅠ 표정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처음으로 그렇게 오열하게 되는 거였겠지 ㅠㅠ 그렇게 뼈져리게 외로운 상태에서 ㅠㅠ

북극에서도 총들고 엄청 길게 고민하다가 빅터한테 건네주는데 왠지 빅터를 죽일수 없었던거일지도 모르겠음 ㅠㅠㅠㅠㅠㅠ 애증이자나 애증 ㅠㅠ

지괴는 자기가 죽으면 빅터에게 '세상에 혼자남겨지는' 외로움을 주고 복수를 할 수 있고 또 빅터를 살려주게 되는거니까 ㅠㅠㅠㅠ 어쩔수 없었을듯 ㅠㅠ

죽기전에 지괴가 앙리목소리로 빅터..빅터..하고 부르니까 유빅이 깜놀해서 지괴 쓰다듬었음 ㅠㅠ ㅠㅠㅠㅠ

빅터..빅터..빅터.. 이해하겠어?? 이게.. 내.. (앙리) 복수야...(크리쳐) 그니까 복수야.. 만 괴물목소리로 함 ㅠㅠ

마치 앙리가 급 튀어나온것 같았음 ㅠㅠ 그동안 앙리의 기억을 흡수했겠지 ㅠㅠ 결국엔 앙리처럼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까지 같을듯 싶다 지괴라면.

 

만약 북극에서 죽지 않았으면 유빅이랑 지괴는 잘 지냈을것 같은데 ㅠㅠ 유한페어 늠 슬프고 짠내나 ㅠㅠ 염전인가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