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쁘띠첼씨어터 , pm06:00
이율,윤나무,정연,심재현,송광일,장이주,최유진
이번시즌 풍 자첫.
티켓값이 너무 쎄서 고민하다가 올레클럽에서 3만행으로 대충 자리 줏어서 갔음.
왼블통+3 이었는데 생각보다 잘 보여서 좋았다. 근데 배우들이 중앙에 서면 뒤를 돌아보고 사이드에 서면 벽을 보고 ;;; 해서 등짝미가 쩔었음 ;;
연출 뭐냐 진짜 ;;; 동선 개 어이없음;;; 관객들은 배우 표정 못보고 그냥 등연기만 봄 ;;;;;;;;
극이 왼블에서 봐야 한눈에 들어오긴 했는데 몇몇 씬에서 담이얼굴은 오블에서 봐야만 보이겠더라. 상처받는 표정이나 뭐 그런거.
다음번엔 오블로 가보고 싶다.
국악을 라이브로 연주한거는 신기햇음 ㅇㅇ
곰이는 귀여웠다 ㅋㅋ 연기도 좋았고 ㅇㅇ 두 부인도 괜춘~ 원캐는 사랑~
정연진성은 쏘쏘 한데 약간 과한 느낌.. 불호 후기가 많아서 긴장했는데 그런대로 괜춘했다.
재현운장도 그럭저럭. 여보셔에서 창섭보다 훨씬 좋았다.
일단 율열은 영상으로만 접하고 실제로는 처음보는데 역시 내 취향이었다. MSG 치면서 ㅋㅋㅋㅋ 진짜 잘 함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연극에서 율배우 보면서 계속 싸웠는데 역시 뮤에서 보는게 제격인듯!!!!! 극적 화해했음 ㅠㅠㅠㅠㅠ
애새끼미 철철 넘치지만 다정다감하고 깊은 생각없이 모두에게 다 잘해주는 타입! 그로나 담이 한정 해바라기인 열이 ㅠㅠ 으으...
담이가 지어준 옷 껴안고 앓으면서 쓰러지는 모습은 진짜 짠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무담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연기 잘하는거 알앗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느무느무 좋앗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감정선이랑 미묘하게 공기타는거 ㅠㅠ 나 그런거 진자 좋아하거든 ㅠㅠ 공백이 있어 말에 ㅠㅠ 그러면서 깨알같이 연기는 계속 하고 있고 ㅠㅠ
그리고 왜케 오열해여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서 있는거 힘들어보일정도로 계단 난간에 손 짚고 엉엉 소리내면서 울어 ㅠㅠㅠ 감정 ㅠㅠㅠㅠㅠㅠ
등장하자마자 열이 계단에 누워자니까 나무담이 당황하면서 어뜨케 재지;;; 이럼 ㅋㅋㅋ 천으로 열이 치수 재야하는데 어물어물 하다가 움츠리는 열이 보면서 추워? 이러고 ㅋㅋ 담이가 사이즈 재기 좋게 대자로 뻗는 열이 ㅋㅋㅋㅋㅋ 그래서 누워있는 열이 치수 간신히 재고 ㅋㅋㅋㅋㅋㅋㅋ 일하러 가기 싫은 열이 뿌잉뿌잉 같은거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 담이 바라보고 입 삐죽이면 ㅋㅋㅋㅋ 담이가 달래서 보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깨알같이 귀여웠는데 ㅠㅠㅠ 근데 ㅠㅠㅠㅠㅠ 뒤로갈수록 슬퍼 ㅠㅠㅠ
처음에 담이가 유람가자고 할때 물에 손 담그는 모션 하는데 ㅠㅠㅠㅠㅠㅠ 담아 ㅠㅠㅠㅠㅠ 너무 슬펐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성여왕이랑 만날때 벌벌 떨면서도 할말다하는 나무담이 ㅠㅠ 비록 미천한 놈이나!!! 하고 버럭하다가 다시 차분하게 또박또박 말하는거 ㅠㅠㅠㅠ
옷 만든거 버리려다가 못 버리고 다시 보듬어 안는거도 ㅠㅠ 열이한테 버럭하면서 왜 날 여기로 데려왔냐고 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반대로 들려서 더 슬펐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 담이온다고~ 하면서 곰한테 끌려가는 열이 ㅠㅠㅠㅠㅠㅠ 담이 없어 열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담이세상에서 꽃가루 흝날리면 신기한듯 이리저리 둘러보는 열이 ㅠㅠ 그러다 담이 발견하면 계속 담이한테 시선고정해 ㅠㅠ 나무담은 그거느끼고 나서 계속 눈 마주쳐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나무담이 열이 이름 글쓴거 막 흔들흔들 원 그리면서 열한테 보여주고 ㅠㅠ 열이 씨익 미소짓고 격한포옹!!!
둘이 진짜 다시 만나서 행복했을것 같은 엔딩이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으 ㅠㅠ 빨리 율트리 다시 보고 싶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