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 pm02:00
조형균 - 빈센트반고흐
서승원 - 테오반고흐
엄청난 감정소모!!!
보는나도 힘든데 ㅠㅠ 쌀고흐가 마지막 엔딩에서 힘들어보여 짠했음 ㅠㅠ
히스테릭하고 유약한 고흐를 보여줬는데생각만큼 와닿지 않아서 아쉬웠다
넘버가 생각외로 라인이 특이함. 모던 하면서 특유의 뮤스러운 느낌도 있는게 가요같기도 하고 .. 랩도 함 ㅋㅋㅋㅋ
생각보다 랩 잘해서 깜놀 ㅋㅋㅋㅋㅋ
무대장치거의 없이 마치 캔버스처럼 흰색으로 칠해진 정면과 바닥에 홀로그램을 쏘는데
완전 신세계!!!!! 0ㅁ0!!! 그동안 보아왔던 것들과는 차원이달라~!!!!!
장면전환은 물론이고 고흐의 그림을 쏴서 고흐의 방 이라던지, 아버지의 집.. 그리고 바닥을 고흐가 쿵 구르면 나무바닥이 부서지는 것도 표현!! 고흐의 자존감이 무너지는것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한것 가틈.
특히 고흐가 술 마시고 나비를 만졌을때 마치 조명처럼 방울방울 쏘아지는 것도 늠 이뻤음 ㅠㅠ
영화+애니를 보는것같은 느낌..
진지한 내용을 담고있어서 연극보는 느낌도 들었는데
다 보고 나오니까 영화+애니+연극+뮤... 엄청 종합선물세트같은 느낌이엇음.
고흐의 작품들이 하나씩 나올때도 감동~~
테오는 그야말로 고흐의 소울메이트가 아니었을까.
어떤 가족도 그렇게 못했을것 같은데 ㅠㅠ 역시나 고흐가 세상을 떠나고 테오도 6개월만에 세상을 등지는게 ㅠㅠ
아마 고흐만큼 고흐의 성공을 바란사람이 테오였을듯 싶다.
평생을 고흐를 위해서 살아왔는데 고흐가 죽으니까 마치 인생의 목표가 사라진 느낌이었겠지 ㅠㅠ
아들이름도 빈센트라고 짓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불쌍한 사람은 테오인듯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