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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07 트레이스 유 만원의 행복

Riddah 2014. 7. 22. 01:04

 

 

 

@ 대학로 유니플렉스2관 , PM06:00

 

 

최재웅 - 우빈

문성일 - 본하

 

 

 

본페어가 아니라 짝잃은 우빈본하의 외기러기 페어 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웅소호,율핫이 본페어임 ㅋㅋ

 

비씨에서 만원의 행복이 떳길래 냅다 지른 티켓.. 그런데 ㅠㅠㅠㅠ

웅핫... 노네.... 원래 이런거니...... ㅠㅠ검색해보니 원래 디테일이나 뭐 리액션없이 담백하고 베이직한 페어라고 하더라.
그렇다고 너무 아무것도 안하는거 아니냐;;;; 겁나;;; 초연멤버인 재웅배우가 있어서 좀 기대햇는데 ;; 내취향은 확실히 아닌듯.

두사람의 기가 팽팽하니 줄다리기 하는것같긴 했는데;;;
핫본하는 처음 극 시작할때부터 모든걸 알고잇는 눈치. 그래서 현실에서 도망치기 위해 웅크리고 잇는것 같고 우빈이가 하라는대로 해주고 하는듯. 그러다 엔딩땐 체념...여튼 자유를 원하지 않는 본하엿음. 입으로는 자유를 노래하고 있지만 그건 다 우빈이 시켜서 하는것 같음. 처음부터 끝까지 나른나른 ~ 넌 떠들어라 난 신경안쓴다 요런느낌. 근데 또 약통 흔들면서 우빈이 시선 끌려고 하는것 보면 또 애정을 갈망하는둣하고 엔딩때 흐트러진걸 주섬주섬 정리하는데 이 상황을 겁나 여러번 겪은느낌이 ㄷㄷㄷㄷㄷㄷ 이번이 끝이 아니고 본하는 이 내용을 무한반복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음. 그러다 결국 병원을 나가게 되겠지만 계속 반복할것 같은 느낌 ㄷㄷㄷ

2층에서 보다가 뭘 느꼇는데 본하타임 끝나고 무대에 웅우빈이 덩그러니 있을때 조명이 네모난게 마치 방 처럼 ㄷㄷㄷㄷ 되어있더라고 병실인둣 ㄷㄷㄷ 헐....이제 알았네;;; 그리구 본하 모습이 안보이고 목소리만 들려 ㄷㄷㄷㄷ 본하가 나 여깄다고 하는데 우빈이는 본하를 잘 못찾음 헐 ㄷㄷ 그래서 아 우빈이가 본체이긴 한가보다 느꼈음. 본하는 우빈이 만들어낸 인격..하지만 본하는 다 알고 있고 우빈도 어느정도는 뭐 눈치채고 있었던듯 ㅠㅠ 웅핫의 핫본하는 살인사건 이후에 만들어진듯.

그리고 조명이 푸른색이었다가 불그스름하게 바뀌면 웅우빈이 막 주변을 둘러보는데 본하위주로 가면 색감이 그렇게 바뀌더라고 헐 ㄷㄷ 본하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본하의 환상속, 그러니까 드바이 클럽을 우빈이 보는 느낌;; 그러다 조명이 흰색으로 바뀔때는 병실 이라는 느낌이 확 들었음 ㄷㄷ 으잌ㅋ 조명이 연기해여 ㄷㄷㄷ조명감독님하 인터뷰좀 ㄷㄷㄷㄷㄷ

여튼.. 병실인지 아니면 머릿속 공간인지 모르겟지만 우빈인 항상 갇혀있고 그곳을 탈출하고 싶운 마음이 완전 커서 본하를 이용해 이룬것 같았음. 냉정한 웅본하....

아 근데 보다보니 나는 본 인격을 우빈으로 보는 것 같음... 극 볼때도 우빈위주로 보고... 흠...여튼 본공연은 나랑 잘 안맞았고... 커튼콜은 나름 즐기다 왔음. 커튼콜이 다 했잖아요.....날부숴봐 끝나고 집에가라는 음악이 나왔는데도 앵콜이 나와서 ㅋㅋㅋ 다시 나와서 낙서부르고 감 ㅋㅋ
웅우빈이 우빈의자에 핫본하가 아마도 대기실에 있을법한 의자 들고 나와서 둘이 나란히 앉아서 막 집에 왜 안가지 ㅋㅋㅋㅋㅋ 나도 몰라 ㅋㅋㅋㅋㅋㅋ 막차걱정막 하니까 관객이 택시타요 ㅋㅋㅋㅋ하니까 돈이 많은가보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작곡 ㅋㅋㅋㅋㅋㅋㅋ 하더니 낙서 부르고 끝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