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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8 노트르담 드 파리

Riddah 2014. 5. 30. 20:34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pm 07:00

 

 

홍광호 - 콰지모도
윤공주 - 에스메랄다
마이클리 - 그랭구와르
최민철 - 프롤로
조휘 - 클로팽
박은석 - 페뷔스
안솔지 - 플뢰르 드 리스

 

아크로바틱 & 댄서

이재범,최중민,심재,이기홍,오홍학,고훈,이재홍,이동명,이종혁,박성룡,윤은채,박수현,김건
이보라미,손혜정,김원미,김정선,지예나,오현정,박경은,황보주성

 

 

고민하다가 세종 대극장에서 앵콜이 올라온 다는 소식을 듣고 한번은 꼭 봐야할 것 같아서 선택한 노트르담 드 파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든 캐스트, 캐릭터가 훌륭했지만 드넓은 무대를 질주하며 극에 생기를 불어넣어준 댄서들이 최고였다는 것이다!! ㅠㅠ -앙상블인줄 알았더니 노담은 싱어,아크로바틱,댄서 요로케 세그룹으로 나뉜다고. 무대에 오르는 분들은 아크로바틱과 댄서.그들은 노래를 하지 않고 춤과 동작으로만 표현한다.- 어쩜.. 많은 공연을 봐 왔지만 이번만큼 군무에 전율이 일어난것은 나에겐 처음있는 일인듯 싶다 ㅠㅠ ... 노담 댄서들은 사랑입니다.... ㅠㅠ...

 

홍콰지 ㅠㅠㅠㅠ 고학력인 지킬보다 어벙하고 약간은 어눌한 발음으로 노래하다 중간에 격하게 목을 쓰는데 순수하고 못배운(?) 꼽추괴물이란 캐릭을 잘 표현한듯. 목소리와 창법으로 구분하다니 역시 뮤배 bbbb  그리고 대극장 배우인겤ㅋㅋㅋㅋ 멀리서도 리액션으로 어떤 감정인지 보인다는거~ 가사에 맞춘 리액션 조으다 ㅎㅎ

 

윤공주배우 노래도 잘하고 목소리도 꾀꼴! 풍부한 연기도 좋음. 노담선택할때 에스메를 잘 보고 선택하라던 말에 고민하다가 풍부한 경험의 공주배우를 선택했는데 잘 한듯싶어 셀프쓰담 ㅎㅎㅎ

 

마그랭은 발음은ㅋㅋㅋㅋㅋ 별로 였지만 노래랑 리액션 이 좋아서 감정선을 잘 따라갈 수 있었던듯.

 

조휘배우 ㄷㄷ 우와 ㄷㄷ 성량 쩌러여 ㄷㄷㄷㄷㄷ 노래 ㄷㄷㄷㄷㄷㄷㄷㄷ

 

민철배우는 연기가!!! 으아니 2층 쩌리석에서 보는데도 멀리서도 연기가!!!! 대박이었음 ㅠㅠㅠ 프롤로가 콰지를 더러운것 다루듯 하는것 보면 처음부터 신실하고 선한 사람은 아니엇지만.. 에스메랄다를 만나면서 더더욱 악마처럼 변하는 연기가 대단했음!!

 

에스메랄다의 치명치명한 매력에 극중에 모든 남자들이 빠져드는데 올곧던 경비대장은 조강지처를 배신했다가 거짓말로 용서를 구하는 치졸한 남자가 되었고 프롤로는 악마같은 얼굴 ㄷㄷㄷㄷ -민철배우 표정 ㄷㄷㄷ- 이 되면서 타락했고 형제이자 부모였던 클로팽은 혁명을 꾀하다 결국 죽고 마지막 남은 콰지모도는 혼자 버려짐 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에스메랄다는 ㅠㅠㅠㅠㅠ 위험한 여자였음 ㄷㄷ

 

여튼 홍콰지는 대박이었다고 한다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