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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30 조로 마티네

Riddah 2012. 11. 11. 17:25



조로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출연
조승우, 박건형, 김준현, 조정은, 구원영
기간
2011.11.04(금) ~ 2012.01.15(일)
가격
VIP석 130,000원, R석 110,000원, S석 80,000원, 휠체어석 55,000원, A석 50,000원, B석 30,000원



조승우 - 디에고

구원영 - 루이사

문종원 - 라몬

이영미 - 이네즈

김봉환 - 돈 알레한드로

박성환 - 가르시아


~앙상블~

배준성,신동아,심재현,공민섭,양경원,심현준,최민준,박중금,김동현,윤민우,서희재,이현정,유미,이혜정,김윤지,강웅곤,이수현,임유,나아름,서승원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pm03:30




지킬 이후로 조승우가 선택한 차기작이라니 한번은 봐야할거같아서 3층 꼭대기 맨뒤 에서 보고옴. 

근데 3층 음향 병신인듯.... 좌석도 시야방해쩔어;;; 3층은 1열아니면 젤뒤에서 봐야할듯. 

보다가 안보여서 의자접은다음 걸터앉아서 보다가 2막엔 방석받아서 깔고봤음 (T_T).....헐.......

앞열은 안되는데 맨 뒤라서 드리는거라더군. 하긴 그렇겠지 ;;;; 근데 그전에 극장을 제대로 지어야 하는거 아님??;;;;;;


극은 그럭저럭 볼만했으나 런닝타임이 너무길고...... 그 라틴음악이 영 생소해서 몰입이;;;;

극 중간중간 그놈의 플라밍고가 나오는데 왜 저춤을추는지 영 이해가안가고;

진자하고 슬픈 장면이 나와서 몰입할라치면 ..... 플라밍고;;; 라틴댄스;;;; 흠.......하여간 내취향이 전혀 아니었음.


뭐, 돈 많이 들인만큼 쇼뮤지컬 답게 볼거리는 꽤 있는편. 

2층객석인가 3층객석에서 와이어타고 조로가 무대로 내려오는데 스턴트 배우 진짜 고생 많더라;;

커튼콜때도 와이어 액션 하는데 객석에서 환호성이 쩔었음..


배우얘길 해보자면, 조승우는 조승우더라. 여우같이 연기해내는게 대단하다 싶었음. 무대장악력은 역시 조승우 따라갈만한 배우가 없는것 같음. 근데 역시 내취향이 아니었고^^; 연기는 좋은데 왜 내 맘에 차질 않을까?????

지킬에서도 그렇고 .... 앞으로는 조승우캐스트는 피하고 봐야할듯싶음... 


내가 너무 뚱하게 봐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 구원영의 루이사와 영미이네즈는 별로 매력이 없었고...

오히려 라몬!! 문라몬이 제일 인상깊었음. 처절하게 악역을 연기해 내는데~ 내 티켓값 다 문라몬한테 주고싶은 심정.

들리는 풍문으로는 선영이네즈가 기대에 못미치는것 같다고 하니 재관람의지가 0%로 깎임. 

앙상블들 엄청 고생하는게 눈에 보였지만....보였지만..........감흥이 없어서 아쉽......


전체적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공연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