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어워즈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주연상 한번 가자!!!!!!!
@샤롯데씨어터 pm06:30
홍광호 - 지킬/하이드
김소현 - 엠마
김선영 - 루시
김봉환,이희정,김선동,강상범,김태문,정현철,홍미옥,이용진
염혜정,조현태,이경두,박유덕,이나영,손진오,박종원,윤민우,김이삭,김보경,정성진,김수연,방지숙
아.. 2열 좋아 *-_-* 으흥~
1막
이날의 지킬은 살짝 격앙되어 있던듯, 분노 게이지가 조금 높은 지킬이었음.
아이닛투노 할때는 아무것도 없이 가시밭길을 헤쳐나가는 듯 '반드시 해내야만해!' 라는 명제를 짊어진 것 처럼 힘들어보였음.
파사드때 앙상블에 둘러 싸여서 박자에 맞춰서 주위를 둘러보는 액션을 하는데 이날따라 벽에가로막혀 앞으로 나갈수없는 지킬의 모습이 보여서 안습 ㅠ_ㅠ 루시나타나는 타이밍에 그녀한테 시선을 고정하는데 이때부터 루시한테 끌린것처럼 보였어.
스트라이더 한테 "미친건 오히려 자네가 아닐까, 나서지 말게나 이번만은." 하는데 평소에는 애절애절하던박사님이 이날은 스트라이더를 팍 밀치며 꼿꼿이 말함 ㅠㅠ 귀족돋네. 이사회진들한테 태클들어올때마다 정색. "아니라구요!위험한게!" 하고 강력히 외치는 분노지킬! 장군이 "여긴 미국이 아니야!" 하면서 퇴장하는데 장군이 뒤돌아서 지나갈때 까지 고개 돌리면서 뚫어지게 째려봐 주심. 엄청 화난게 보여서 하이드 튀어나올기세였어. 여튼 퐈이트 퐈이트 모드여서 우오오 +_+ 하고 봤당. 그러고보니, 이사회씬 시작할때 푸룹스랑 장군이랑 같이 들어오던데, 두분이서 같이 레드렛 다녀오셨나?? 난 지금에서야 이걸 눈치챘고 ㅋㅋㅋ
어터슨씨가 뭐라뭐라 하니까 "나더러 어쩌라는 거죠!" 하면서 울먹이더니 서류로 얼굴가리며 퇴장 ㅠㅠ
아오 안아주고 싶은 지킬 ㅠㅠ 안쓰러워 ㅠㅠ
약혼식때 스트라이드 엠마한테 계속 시선고정하드라 ㅎㅎ 조엠마한테는 안그러더니 김엠마한테는 막 손목잡고.. 여튼 터치를 좀 많이 하심. 김엠마는 와중 목상태가 가장 좋았던 듯 ㅇㅅㅇ "헨리지킬, 이런제길!" 하는데 앙상블이 가슴 톡톡 치니까 박사님이 앙상블 두분 배를 퍽퍽! 귀욤귀욤~ 조엠마보다는 달달함이 역시 적은 듯. 이날 박사님은 김엠마한테 힘든티 팍팍 내고, 모성애 돋는 김엠마가 토닥토닥. 테잌미 끝나고 둘이 부둥켜 안고는 덴버스경 들어오거나 말거낰ㅋㅋ 서로의 등을 쓰담쓰담 하는데보기좋더라 ㅎㅎ
레드렛 입구에서 박사님 한테 복수하는 남앙상블 ㅋㅋㅋ 홍지킬 배를 퍽! 하고 깊숙히 치고 도망갔음 ㅋㅋㅋ
홍지킬 웃음 참느라 입 꾹 다문거 보였다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영루시는 첫 넘버 부르자마자 ㅠㅠ 뭔가 설득력 있어 ㅠㅠ엄청난 존재감!!!! 선영루시 짜장 ㅠㅠㅠㅠ
게다가 이날 박사님 루시한테 엄청난 집중을 보였다규!! 정말정말 매력있는 여자야 선영루시는 ㅠㅠ
중간까지는 그냥 두리번두리번 테이블만 보고 있고하더니 루시랑 눈 마주치자마자 입 살짝 벌린채로 뚫어지게 쳐다봄ㅋㅋ 박사님 초집중 하시네여 ㅋㅋ 중간에 어터슨씨가 박수치라고 하니까 몇번 치다가 멈추고 기도하는 손으로 또 멍하니 쳐다보곸ㅋ 루시가 내얼굴 얼마나 남았는지 봐달라고 할때 고개를 살짝 돌려서 루시보는데 완전 귀염귀염. 둘다 푸훗! 하고 웃는데 아오 ㅠㅠ 좋아좋아~ 이날 박사님은 루시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듯, 유난히 루시한테 흔들렸는데 완전 키스하기 직전까지 갔다가 고개를 돌리는데 간신히 이성으로 본능을 억누르는 박사님. 그동안은 억누르다기 보다는 '이러지마세여 ㅠㅠ' 이런느낌이었거든 ㅋㅋ 도련님 같아가지고ㅋㅋㅋ 명함주면서도 곱씹어서 친구라고 강조하는게 박사님 본인한테도 말하고 있다는걸 이날 제대로 느꼈음.
지금이순간은 지금이순간종결자 답게 멋지게 마무리! 고민+혼란 -> 결심+확신 으로 이어지는 감정선을 잘 표현! 역시 ㅠㅠ 홍지킬 ㅠㅠ!! 마~약~★ -> 입가리기 -> 으흥~♡ -> 뚜렷한 행동변화는 없~다~ 4단 콤보는 역시나 빵 터졌고 ^^ 바로 이어지는 얼랍1 ㅠㅠㅠㅠㅠ 얼랍1은 무난하게 클린~ 희번뜩희번뜩 하이드 좋구나~ 4중창할때 어터슨씨 호흡 딸리셨나 중간에 먼저 끝내서 뭥미? 했음. 마지막 김엠마의 높은음이 쩔었음!!!
루시가 찾아왔을때 박사님은 루시가 이름 말하기도 전에 얼굴보고 알아보고 얼굴이 환해졌음. 루시가 조잘조잘 말할때마다 얼굴이랑 눈 쳐다보면서 관심관심~ +_+ 이날은 루시가 "절대 잊지 못할거에요, 하이드, 에드워드하이드" 할때 박사님은 의심의 눈이 아니고 정말로 덜컥 깜놀했음. 목이 딱 경직되서는 솜통뚜껑 열을때 손 덜덜 떨면서까지 놀래서 왜 날 찾아왔냐고 물었을때 "명함을 주셨잖아요?" 대사 듣자마자 안도의 한숨. 그리고 루시한테 엄청엄청 미안해 했음 ㅜㅜ 상냥함 돋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옹~~~ 빵!! 터져주시고 바로 얼랍2 !! 역시 멋지게 마무리!!
2막
오! 머더머더 듣기가 조금 편해진것 같음. 앙상블도 진화하나보다 ;ㅅ;
"또한명이 가는 군, 테디! 으하하하!" 하면서 세비지경 머리 쓰담쓰담 ㅋ_ㅋ
실험실에서 엠마한테 설명하려고 할때 왼쪽 - 의자있는 쪽에서 해야 하는데 오른쪽에서 대사쳐서 의자가 있는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를 넣으시더니 "설명할 수 없어.." 하면서 대사 이어가시는데 동선이 꼬인건지 의도적인건지 모르겠다능 ㅎㅎ 엠마가 떠나고 포퐁눈물 ㅠㅠ ㅠㅠ 하이드를 뿌리칠수도 없고 엠마도 보듬어 줄수 없고 ㅠㅠ 슬픈 박사님 ㅠㅠ 그나저나 어터슨씨는 박사님을 너무 다그치는듯 ㅠㅠ 하이드가 누구냐고 버럭 하니까 이날도 깜노르하는 박사님 ㅠㅠ "더이상 아무것도 묻지마!!!" 하고 왼손을 탁!! 잡아챌때 크르르르릉~ ㅠㅠ 아오 요런거 늠 좋다규ㅠㅠㅠㅠㅠ
미워하긴 힘들죠 -> 인히즈아이즈 이어질때 감정폭발한듯 또 울먹 ㅠㅠ .. 이날 감정폭발하셨나 왤케 우시나여 ㅠㅠㅠㅠㅠㅠ
덴져 ㅎㅇㅎㅇㅎㅇㅎㅇ 선영루시 아오 애정하빈당 ㅠㅠ 홍하이드를 잘 이끌어 주심ㅋㅋㅋㅋㅋ 으잌ㅋㅋㅋㅋ
격한 선영루시의 덴져 ㅎㅇㅎㅇㅎㅇㅎㅇ 홍하이드는 루시의 몸을 터치할때마다 그녀 얼굴을 뚫어지게 보는데, 반응을 즐기고 있는듯! 으잌ㅋㅋ
또다시 실험실. 어터슨씨가 "헨리가 두려워 하는걸 충분히 알겠군!" 하는데 홍하이드가 "오오오~" 함 ㅋㅋ
마치 '오~ 그으래?' 하면서 조롱하듯이 +_+ 약으로 하이드 -> 헨리 된다음 머리 묶는데 다 안묶여서 머리가 옆으로 흘러내리는데 세..섹시 -ㅠ- 핡... "어서가요, 존! 어서가요!!!!!!" 할때 하이드 소환!! "다.시.는! 돌아올수 없다하여도 가야만해~!!" "이목숨,끊.어.질!!" 바락바락 씹으면서 노래하는데 으으으.. 웨이백 촹촹 ㅠㅁㅠ "나의 길을 가겠어!!!!!!!!!!!" 으악 !!!!!! 샤롯데 지붕 또 날라가나여!!!!!
선영루시의 새인생은 늠 슬퍼 ㅠㅠㅠㅠㅠㅠㅠ 선영느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천둥치고 나타난 하이드때문에 또 웅성웅성~ 성냥불이 꺼졌는데 어뜨케 램프에 불 붙였나여?? ㅋㅋㅋㅋㅋ
꺼진 성냥을 입김으로 다시 죽이기 까지 ㅋㅋㅋ 성냥 두번죽이는 홍하이드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드가 편지 뜯어볼라고 할때 루시가 "그 편지는..." 하니까 '뭐?' 하는 포즈로 한번 보고 편지 읽은 다음 "날 .. 떠나려고?" 낮게 말하는게 무서워 ㄷㄷㄷㄷㄷ 이날은 루시한테 그닥 집착돋지 않는듯 귓가에 편지 구깃구깃은 안함. 루시 죽일때 다시 돌아온 비웃음! 10일엔 안 웃으시더니 이날은 제대로 비웃음 ;ㅅ; 껄껄웃으면서 사람을 죽이다니 하이드 나쁜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이드->지킬 변하고 "루시..루시...루시..안돼..안..안돼...ㅜㅜ" ㅠㅠ 으으.. 박사님 어뜨캄 ㅠㅠㅠㅠㅠ
이날따라 나도 포퐁감정몰입한듯. 컨프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눈물좀 닦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컨프롱 대박 대박 대박 이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오 ㅠㅠㅠㅠ 홍프롱의 완성형을 본것 같음 ㅠㅠㅠㅠ 16일에 조지킬 보고 컨프롱은 아직까지는조지킬을 따라갈 수 없을것같아, 하고 생각했는데 나의 오산이었듬 ㅠㅠ 으엌 홍프롱 완전 레전드레전드.
호흡,완급조절 탁월!! 지킬=하이드 비등비등!! 아옼ㅋㅋㅋ 이래서 지킬홍하이드를 놓을수 없닼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3월말 즈음엔 지킬을 하이드가 먹어버리듯 나타나서 거의 군림하다시피 하고 그야말로 발버둥치는 지킬이었는데, 전에 하이드가 일부러 숨어준듯한 인상을 받았다- 라고 후기 쓴적이 있었지, 그런느낌이었는데 이날은 하이드가 우위였는지 지킬이 우위였는지 분간이 안갔음. 그동안은 바쁘게 지킬이랑 하이드를 오간다, 는 느낌이었는데 아오 이날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흑흑흑ㅎ그 ㅠㅠㅠㅠ지킬이 하이드가 못나오게 손목을 잡는데 그걸 뿌리치는 하이드 아니, 그 반대엿나?? 암튼 ㅠㅠㅠ 퐈이트 퐈이트 ㅠㅠㅠㅠㅠㅠㅠ컨프롱만보면 이날이 레전드인덧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엔딩, 오늘은 꿀렁거림이 좀 심하게 하이드가 기어나옴 "뭐가 나를! 밀쳐내나!" 부터 하이드 소환!
"말 돌려서 시간 낭비하지 말~~~고~~" 하고 길게 끌면서 스트라이드 목을 움켜 쥐었는데, 스트라이드씨 컥컥! 스트라이드씨 디테일 돋네. 근데 하이드한테 잡혔을때 김엠마 왜 아버지를 찾음 ㅠㅠ 으으... 김엠마는 여전히 본능적으로 아버지를 의지하고 있는듯. 위험에 처하니까 바로 아버지 찾더라. 넘 연약한 아가씨였엉 ㅠㅠ 온실속의 화초 돋네 ㅠㅠㅠ 칼에 찔리고 털썩 쓰러지는데 완전 털썩! 아프겠다 ㅠㅠ 감정충만하신 박사님은 마지막에는 그냥 허억허억.. 하고 숨 가쁘게 쉬더니 그냥 죽었으뮤ㅠㅠ 조엠마랑 했을땐 그녀의 감정이 좋아서 동화되어가지고 정말 슬펐는데 ㅠㅠ 김엠마는 극중에서 거의 우는걸 본적이 없어서 참 아쉽...
왜 박사님 앞에서는 잘 안울어여 ㅠㅠ 내가 못봐서 그런가 ㅠㅁㅠ... 김엠마님 감정좀 막막 끌어올려 주떼여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