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F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 pm03:00 조강현 - 스티븐 김세동 - 마슈칸 어린피아니스트 스티븐과 인생경험이 풍부한 선생 마슈칸,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 스티븐의 피아니스트로서의 틀을 깨기위해 마슈칸이 날카로운 스티븐을 어르고 달래는게 참 좋았다. 답답하지 않냐며 억지로 스티븐의 자켓을 벗겨주는데 그 포인트가 스티븐이 마슈칸에게 마음을 열 준비가 되어있다는 뜻인것 같았다. 극이 진행되면서 타이를 벗고 우스꽝스러운 모자와 머플러를 두르고 나타나기도하고 2막에는 청바지에 단추를 하나 혹은 두개를 푼 흰셔츠를 입고 나타나는데 점차 유해지는 스티븐을 의상으로 표현한듯. 스티븐이 울면서 유태인 무덤에 간 이야기 등을 늘어놓으면서 비탄과 황홀 두 감정이 공존하는 것을 비로소 느끼고 마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