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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2 음악극 섬 마티네

Riddah 2024. 12. 28. 19:35

@ 국립정동극장 / pm03:00

 

 

 

백은혜 , 정운선

 

 

 

ㅠㅠ 잉 ㅠㅠ 겁나 울엇다 ㅠㅠ 

한센병이랑 장애인을 같이 다루면서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이 철저하게 그들을 배제하고 잇다는거를 생각하게하는..
소외당하는 사람들은 어느시대 어딘가에 꼭 있었는데 기억되지 않은 것들..

잘할수 잇을까 확신없지만 하는데까지 해보는 사람들..
사랑으로 사람을 도와주는 빛과 같은 사람들..
스스로 섬에 들어간 사람들..
그냥 다들 사람들인데 말이지.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5분이면 충분한데 왜 그렇게 방패로 막을까?

토론회씬 보면서 너무 하이퍼리얼리즘이라 너무 불편하고 불편햇다…나도 반대입장이었을것같아서 더 불편했음. 이성적으로는 그런데 당장 내 입장이되면 어찌될지모르잖아. 그니까 이 극을 보면서 느끼는 양가감정이 불편하고 불편하고 그치만 그치만 ㅠㅠ ㅠㅠㅠㅠㅠ 걍 우는 수밖에 ㅠㅠㅠㅠㅠㅠ

극을 보면서 눈에 담지않았던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고 어떻게 하면 공존할수 있을까? 화두를 던져주는게 좋았다. 모두가 그냥 할수 있을만큼만 하면 되는 데 그치? 그냥 함께 살면 되는데.

수선해봉 헤어지고 그럼 해봉이는 죽고.. 수선이는 다시 소록도로 돌아가서 영자를 낳고 재혼해서 아들을 또 낳고.. 
영자는 서울서 아이를 낳앗고 그중 하나가 지선이고.. 그런거지? 아하 영자가 재혼해서 낳은 딸이구나 그르치 박씨가 아들이네 암튼.. 영자는 서울서 살면서 을마나 남편한테 시달리면 딸이 아부지 성을 버렷을까 그걸 오빠란놈이 꼬박꼬박 김!지선! 하는거 진짜 싫었어 내가다 짜증나. 선넘엇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지선이 어휴 ㅠㅠ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한번은 꼭 봐야 할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