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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6 스모크 커튼콜데이

Riddah 2024. 12. 2. 18:34

@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 / pm18:00

 

 

 

김경수 , 홍승안 , 김지유

 

 

 

 

 

 

작초 디텔 다 있네 ㅠㅠ 사랑하는 문어체 감격 ㅠㅠ 띄어쓰기 없이 다다다 대사하는거 몬데 너므 좋다 ㅠㅠ 

홍이랑 해를 극 내내 비웃는거 너무 조아 버석버석 바스라지는 작초….. 작초가 홍한테 방법잇냐고 물어볼때 그래, 들어나보자. 하고 고개 끄덕끄덕 하는거 넘나 조음. 웃는얼굴 마니 보여주는데 그게 다 비웃는 거라는점이 ㅋㅋㅋㅋ 너무 조아 ㅋㅋㅋㅋ

오프닝에 깨어나서 ? 하고 주변 확인 한 다음 하! 웃는거 아 진짜 지긋지긋하다는 듯 또야? 하는 그런느낌 루프도는 작초.. 
초,미안해 하고 해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직감하고 무너지는 얼굴. 홍을 안는 팔.

지유홍 나 너무 좋았어. 덕분에 광광 울었음 ㅠㅠ 어케 그렇게 완벽하게 과거,고통,상처,흔적,사랑.. 그리고 삶의 의지를 팍팍 되살려주는지 ㅠㅠ 해가 희망의 감정을 깨닫고 그림 그릴때 해에게 피어나는 마음을 느끼고 더욱더 파도처럼 아니 해일처럼 밀려오는 지유홍의 사랑!

그동안 내가 본 홍들은 거울안에 거울에 있던 시간들이 타격이 없을것같았는데 지유홍은 모라하지 갱장히 안절부절하더라고 버려짐에 대해 거부감이 엄청 강한듯. 홍도 김해경 이니깐.

지유홍은 세상에 버려진다 = 초의 바다 = 죽음
라고 생각하는듯 그래서 간절하게 버림받지 않게 하는것같아. 그러려면 일단 나를 사랑해야지. 너의 글을 사랑해야지. 아파도 약을 먹고 이겨내서 살아야지 이렇게 되는듯.

마지막에 책상에 걸터앉아 해의 모자를 딱 쓰는 홍이 너무나 김해경 같아서 나ㅜㅜ우러 ㅠㅠ

작초 너무 마지막에 죽지못해 살아준다 … 눈꾹감고 한번 해보자 날아보자 하는게 느껴졌지 양쪽날개 펼치고 ㅠㅠ

맘이 바뀌었냐? 울지마~ 으아니 우리 초 왜케 스윗해징 ?-? 나중엔 버석버석 해 지지만 말여

날. 끝내! 죽고싶다!!

머리총할때 왜케 무표정이세요?????? 너무나도 많이 시도를 해서 어케될지 다ㅜ알고 있는 ㅠㅠ 거 같아서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지유홍이 막 화르륵 하면서 불붙인듯이 삶의 의지를 피워대니까 작초가 더 엄청 심연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의 세계는 온통 회색과 피뿐인것같은. 그 조차도 말라버려 색이 없어진 느낌.

해 다리 쓱 끌어당겨 얼굴 마주보는거 으악 너무 조아 ㅠㅠ 오늘 오블이라 등짝미 심했는디 왼블에서는 안보이는 얼굴 볼 수 있어서 나름대루 절거웟다 정말 ㅠㅠ

거울뒤 작초 내 자리에서는 거울 갈라진 선에 가려서 얼굴이 안보여 너무나도 아쉬웠다 펜 쥐고 있다가 품에 넣는것만 보임 ㅠㅠ 중앙에 서있으면 그나마 보이는데 ㅠㅠㅠ

나 마라맛 조와하는데 오늘 조왓어 초도 홍도 강해서 덕분에 해도 같이 강하게 올라온것같은 느낌이야 조아요

말로만 듣던 긴박한 납치씬 브금 ㅋㅋㅋㅋ 흠 그정도면 쓰루할수 있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퇴장음악 자꾸 끊기던데 나만 글케 들엇나?? 

거울에서 초 끄집어 낼때 조명이 더 생겨서 오오 함 역시 자본의 힘 ㅇㅇ

울지마~ 하니깐 안울어~ 한거 ㅎㅎ 초반부터 계속 눈물흘려 해도 홍도 초도 다 우러 이페어 눈물페어인가

초가 전보치러 나가고 나서 해가 작초 행동 고대로 흉내내는거 귀여웠다ㅋㅋㅋ 가만히 있는거야 가만히~ 따라하더니 조심히 서랍에 총 넣는거 ㅋㅋㅋㅋ 홍 풀어주고 홍이 막 다가오니까 어어 하면서 왼쪽구석 의자위에 올라가더니 가방 머리위로 이케 들어올리는거 ㅋㅋㅋㅋ 그걸로 뭐 할건데 ㅋㅋㅋㅋ

해가 김해경일때 목소리톤 좋았음. 쉼표 없이 우다다 말하는것도 좋았고.

작초 시즌을 거듭하면서 점점 삶의의지가 개미눈물만큼씩은 생겨나는거같음. 
근데 여전히 깊은 심연속에 빠져서 숨쉬는거 하나만으로도 그게 너무 무겁고 버거워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홍(=삶)을 끌어안고 한번은 해보자! 하고 눈질끈 감는 우리 초가너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링아센 왜케 추어 나 손가락 얼 뻔 햇오 ㅠㅠ 핫팩 가져올걸 ㅠㅠ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