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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8 검은사제들

Riddah 2022. 2. 19. 14:23

@ 유니플렉스 1관 , pm02:00

 

 

 

김경수 - 최부제
박유덕 - 김신부
장민제 - 이영신
이지연 - 마르베스
지혜근 - 총장신부
심건우 - 몬시뇰 외
김정민
이동희

 

 

 

 

확신의 해피엔딩 !! 꽉 닫힌 결말 !!

오늘 청동향로가 또 열일해서 천사날개 또 봤잖아

아이고 마지막에 비프음 다시 들리고 기도하는 자세로 입모양만 고맙습니다 연발하는 신부님 ㅠㅠ 사라진 상처 확인 하고 오열하면서 주저 앉았는데 어둠을 뚫고 빛 등지고 힘겹게 도착한 아가토가 너무 환히 웃어줘서 ㅜㅜㅜㅜㅜ 서로 눈빛 교환하구 끄덕하구 웃는 두사람 어흐흑 ㅜㅜ

확실히 감정 주고받는게 너무 좋다 영혼의 패어 사랑해 랜디극에서 이렇게 절절하게요? 그걸 작덕이 해냅니다

치약 짜는거 넘 ㅋㅋㅋㅋㅋㅋㅋ 아 짖짜 머선 동그랗게 원 그렸는데 그게 후두둑 떨어져서 ㅋㅋㅋㅋㅋㅋㅋ 덕신부가 계속 치약... 으이그... 막 이럼 ㅋㅋㅋㅋㅋ

인류애가 1도 없는 건신부 보구 덕신부 보니깐 그래도 덕신부는 10퍼쯤은 인류애가 남아있어서 으이구 인간놈들아.. 하고 열심히 구마하는것 같다 으이구 내가 아니면 누가하리.. 약간 이런너낌.

신부님이 영신아 어 거기 있는거 안다 하는데 얼굴 너무 물만두 ㅜㅜ 옆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가 기도해주는 최부제.

잠깐 마르베스 영향력에 휩쓸렸을때 부제님 눈동자 순간 까맣게 보여서 깜놀 그리고 한쪽 입꼬리 쓱 올리면서 웃고 천천히 일어나서 오만하게 있다가 정신차리는 과정이 넘 조와 그때쯤 덕신부는 손목 소매 들치고 무언가 생기는걸 본다음 열심히 기도함.

형상을 죽여야 하는 순간이 왔을때 좌절하던 덕신부에게 ‘돌아온’ 아가토가 “아직 달이 밝습니다” 하는 대사가 참 조타. 어둠을 밝히는 달빛이 영신이 있는 방 문을 아가토가 열고 들어오면서 방에 스며드는, 그리고 인간임으로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고 포기하지 않는 순간의 시작.

진짜 덕신부랑 붙으니 인류애 급상승 ㅎㅎㅎㅎㅎㅎ 너무조와 ㅎㅎㅎㅎㅎ 잃어버린 인류애 여기서 풀충전 하고 갑니닿ㅎㅎㅎㅎㅎㅎㅎㅎ 작덕 두 분도 풀충전 하고 퇴근하실듯 ㅎㅎㅎㅎㅎㅎㅎ

맞다 망토 재대로 못 썼는데 그걸 꽉 그러쥐고 퇴장하는데 으아 여기서 아가토 서사가 더 완벽해지죠 대천재 아닌가.

덕신부가 전화 끊고 호랑이새끼.. 하는게 넘 조은거야 ㅎㅎㅎㅎㅎ

오늘 영신이 더 못불러서 너무 기엽고 재밌었닼ㅋㅋㅋㅋㅋ 마지막엔 박자도 은근히 흘리더라 대천재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제야!! ㅋㅋㅋㅋㅋㅋㅋ

세례명 듣고 아가토... 하고 쓱 웃고는 3번째 구마사제~ 하던거랑 어떤 노신부가 똑같은 말을 했었는데.. 하고 울컥한 얼굴로 또 쓴웃음 짓는 신부님 표정 너무조와 .. 그게 왠지 신이 아가토를 만나는걸 안배해놓은거고 그걸 베드로가 희미하게 알아챈것 같거든.

ㅋㅋㅋㅋㅋ 그래 맞다 소주병 와인따르듯이 따라서 넘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 따다가 뚜껑 떨구고 앗차 하는 표정이랑 나중에 병나발 부는겈ㅋㅋㅋㅋ 총장신부님 한테 불려갔을때 제가 왜..? 하면서 한걸음 두걸음 뒷걸음 치는것도 ㄱㅇㅇ

부제님이 인공호흡 해서 ㅋㅋㅋ정민앙인가? 암튼 본인 입술 이케 만지고 그러니깐 동히앙이 막 달려들었단 말임 그래서 왜이래? 하구 제지했거든? 그래떠니 동히앙이 우린 신부자나...! 하고 입모양으로 ㅋㅋㅋㅋㅋㅋ 그러드라 ㅋㅋㅋㅋ넘 웃곀ㅋㅋㅋㅋ 깨알같이 거기서 틈새연기하눈거 조와 ㅋㅋㅋ

오늘 좋네. 왼블 시제석이었는데 왼쪽 바닥조명이랑 벽때문에 일부 가리는것만 빼면 갠춘했더 역시 공연은 가까에서 보는게 최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