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호프 - 김지현
K - 김경수
마리 - 김려원
과거호프 - 이윤하
베르트 - 지혜근
카델 - 진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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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박좌헌,반정모,조민호
냥냥이... 하얀 냥이... 경스냥이.... 혼미.... 공연내내 거의 퇴장없이 있는거 처음이라 눈이 절거웠어 기여운것도 우는것도 마니마니 눈에 담을 수 있어서 좋았음. 오직 호프를 위한 시선,마음,미소 그런게 너무 예쁜 원고지였다.
호프에게 원고지는 돌아갈 집 , 세상의 전부 , 하나뿐인 우주 그리고 아픔 ..상처 .. 괴로움 들의 덩어리.. 떼어 낼수 없는 원죄.. 호프의 인생한자락이었음. 살아있다는 살아갈 이유가 필요했던거야ㅜㅜ
어린호프가 엄마랑 싸우면서 원고지 막 이럴때 경고지가 손가락질하면서 마이크 안탄 쌩목소리로 봐! 하는거 들었다 ㅜㅜ 에구 ㅜㅜㅜㅜㅜㅜ
호프가 제 자리로 돌아가기를 호프를 아끼는 만큼 바라는게 너무 마음이 이쁘지 ... 나를 버려야 행복해질수 있다는걸 처음부터 알았어가지규 ㅜㅜㅜ 이렇게 까지 순수하고 고결한 관념캐가 ㅜㅜㅜㅜㅜ 빛나잖아 ㅜㅜㅜㅜㅜㅜ 결국은 호프를 빛 날 수 있게 이끌어주는 경고지 넘나 아름다워.
연기가 막 피어오르는데 호프 꽉 끌어안고 놔 주지 않는 경고지 등을 보면서 더쿠는 기절할뻔 했움 넘나 피지컬이... 최고....
호프가 자신을 지키지 못하고 원고지에 매여 살면서 혼자만 겨울속에서 사는게 넘 슬펐는데 ㅜㅜ 원고지도 겨울에서 못 벋어나는 것 처럼 코트를 내내 입고 심지어는 마리가 겉옷을 또 입혀줘 ㅠㅠ아무도 손 내밀어 주지 않고 나이만 먹고 외롭디외로운 호프 ㅜㅜ넘버 들으면서 펑펑 울었어 진짜 ㅜㅜ 눈밭에 홀로 서있는 호프 그리고 .... 경고지..... 마지막에 집에 돌아갔다. 마침표. 끝. 하고 소중하게 원고 품에 끌어안는 경고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늘 경고지는 호프가 자리를 ‘양보’했을 때 살고싶은 호프의 의념들이 모여서 완성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봄. 호프는 무섭고 혼란한 상황에서 엄마의 이것만 있으면 집에 갈 수 있어. 라는 말을 귀담아 들었을거라고 생각해. 그게 뭉쳐서 경고지가 단단해 지지 않았을까?
그녀의 인생을 담았은니 호프는 원고지가 나와 같다고 말 할 수 있었던거야. 그래. 나를 지킬 수 있는 건 나 밖에 없으니까. 이 극은 내가 나 로서 살 수 있게 내가 나를 구원하는 이야기야.
고생했다 잘했다 토닥이고 속삭이는 경고지가 넘나 빛나서 ㅜㅜ 나를 위로해주는것 같아서 짖짜로 펑펑 울어써 ㅜㅜ 허미... 힐링극...
지현홒 좋았음 세상에 진자로 꼬장꼬장 와우 넘나 잘함. 그럼서도 과거이야기 할때 그 미련가득한 회한에 찬 목소리로 어린호프에게 가지마.. 가지마.. 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네. 후회가득했던 과거의 순간을 이렇게나 또렸하게 기억하는 호프라니 ㅜㅜ
호프 인생이 너무 기구하고 보는 내가 다 기빨리는 인생이었어 정말로 지금까지 살아낸게 용할정도야. ㅜㅜ 엄마의 코트와 우산과 원고지를 들고있는 어린호프 ㅜㅜ 아이고 눈에 밟힌다 밟혀 ㅜㅜ
아! 지현호푸랑 경고지랑 본인들 포커스없을때 대화함서 웃고 경스 다리께 툭툭 치고 막 그러던데 그게 친밀감 맥스 찍은 두사람 관계가 보여서 넘 조았음. 깨알같이 계속 연기하는 경고지 재밌음 눈이 줄겁다 즐거워.
려언마리 역시 빋보배. 눈에 총기가 담겨있던 마리가 원고에 집착하고 딸마저 외면하게 되는 시간의 흐름들이 그 짧은 순간에 보여주는 것들이 대단했다! 마리의 동앗줄이었지 원고가. 근데 그게 사랑하는 이에게까지 닿지 못했어ㅜㅜ 그녀의 삶은 기차역에서 이미 끝맺지 않았까.
영혼없는 얼굴로 끊어진 동앗줄 잡고 있는 것같이 원고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참 위태해보였다. 그 모습이 싫어 떠난 호프인데 결국은 엄마랑 같은 모습으로 이 나이 먹도록 원고나 지키고 있다니! 아이고 속이 그 속이 아닌겨ㅜㅜㅜ
호프가 괴이한 행동을 하는건 무서워서 그랬을거야. 버림받기ㅜ싫고 ㅜㅜ 용기가 안나고 외롭고... 그런 그녀를 온전한 세상에 한발짝 떼어 놓을 수 있게 안아주고 밀어주는 우리 고지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으잉잉 ㅜㅜㅜㅜㅜ
근데 앙들 나와서 합창하는 거 첫장면 등등 .. 왜케 합이 안맞은????? 나 막귀인데도 넘 거슬려서 ?????? 물음표 백만개 띄었어 ;;;;; 님드라 공연장에서 연습하면 어케요.
무대를 깊게 안써서 엄청 가깝게 느껴져!! 나무 뒤로 조명 비추는거 예뿌고 오랜만에 엠에스지 없는 담백한 드라마를 잘 감상한것 같아서 기부니가 좋았다 자리는 매우 극싸였지만 그게 상관없을 정도로 좋았어.
오블 극싸였는데 중앙동선이 많으니 배우시방이 좀 많음. 깨방정 떠는 원고지가 안 보일 때도 있음.. 슬퍼 ... 오른쪽 스피커가 나무를 가리지만 딱히 스피커시방은 없음. 그리고 목이 마이 아퍼...
그리고 왜 본사들이 쌀고지 쌀고지 했는지 알 것같음. 갱장히 홀리한 쌀고지 일것 같은데 쌀도 함 보구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