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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7 빈센트 반 고흐 (첫공)

Riddah 2020. 5. 5. 18:59

@ 예스24스테이지 1관 , pm07:00

 

 

조형균 - 빈센트

박유덕 - 테오

 

 

 

구대명 무대 넘좁네. 아쉬워라 ㅠㅡㅜ 고흐흑 ㅠㅡㅜ 그림이 양옆으로 쫙 펼쳐져야 하는데. 그중 좋은거 하나는 내생명에서 밀밭 그리는 내내 고흐 그림자가 밀밭에 같이 비춰서 그림속에 고흐가 서있는것처럼 보여서 ㅠㅠ 나 울컥했음 ㅠㅠ

마빡이 나와가지고 크게 웃었네ㅋㅋㅋ 덕테오 ㅋㅋㅋ 고흐가 안따라할줄 알았더니 ㅋㅋ 따라하더라 귀엽 ㅋㅋㅋㅋㅋ

쌀곻 진짜 멘탈이 약한데 자기혐오는 작곻보다 적어보여서 싱기했음. 살얼음이 얇게 언 것처럼. 이쁘지만 위험하고 투명하고 차가운 고흐였네.

오랜만에 보는 덕테오는 역시 테오 장인이고 ㅠㅠㅠㅠㅠ 테오야!!!! ㅠㅠㅠㅠ

갇힌새에서 쌀곻 자켓 걸치고 나오는데 쌀곻 한테 넘 커보여서 몬가 가난한 고흐의 상태가 느껴져서 오! 했는데 ㅋㅋㅋㅋㅋ 덕테오가 입으니깐 딱 맞아가지고 ㅋㅋㅋ 아 테오한테 맞춘 의상인가 했다 ㅋㅋㅋㅋ

남? 가족? 하면서 버튼눌리는 테오. 의자에 앉는데 그림자 연출이 조금 바뀐거야. 블랙에선 테오그림자가 슥 커져서 아부지 되고 뒤에 작게 테오 그림자가 남아있는데 이번엔 아부지 그림자만 보인거같지? 

캔버스(=시엔) 을 바닥에 펼쳐보이고 무릎꿇는 쌀곻. 용서와 허락을 구하는 모먼트. 고대로 캔버스를 시엔을 바닥에 버려두고 아버지 집으로간다.

개눈물에서 쉿 하고 바닥 쾅 치는 액팅 좋았음! 그러다 나중엔 감당 할 수 없을 정도로 바닥이 무너져 내려 옷장 속으로 깊이 깊이 숨을 수 밖에.

나행것 이랑 사닮그 진짜 넘 씬나고 기엽고 ㅋㅋㅋㅋㅋ 번갈아가면서 호응 유도하고 ㅋㅋㅋㅋㅋ 애드립 하느라 숨차서 힘든 테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십프랑 씬은 스탠다드하게. 박수 나오니깐 우리둘이만 놀고 있었는데 다 보셨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쑥스러하는 형제들ㅋㅋㅋㅋㅋ

천연덕~ 해주는 쌀곻! 덕안톤 연체동물인가부지? 하는거 넘 ㅋㅋㅋㅋ 언제봐도 기엽어 ㅋㅋㅋㅋ 특유의 흐믈흐물 동작 ㅋㅋㅋㅋㅋㅋ 막 두다다 두다다 한시도 쉬지 않고 말함 ㅋㅋㅋㅋㅋ구래두 마지막엔 잘했어! 해준다 서윗...

역시 무대가 좁아서 돈이라는놈 걷는디 되게 흠.. 아쉬워라 ㅠㅠ 돈에 키스하고 내려놓는 역시나 서윗한 덕테오... 테오가 가져온거 뒤적여서 술부터 찾아 벌컥벌컥 마시는 쌀곻. 지난시즌에서 작고흐는 거기서 붓먼저 찾아서 가슴에 꼭 안던데 쌀고흐는 다 필요없구 취하고 싶은 마음이 커 보였음. 술마시고 주정뱅이 모먼트도 더 강력했던거 같고. 

나비 터지면서 우주같은 영상 쏘아지고 떨어지는 것 같은 효과 나오니까 으아아아 하고 바닥에 쓰러지더라. 환각에 엄청 영향받는 타입인듯. 그래도 테오 오면 바로 알아차리는거 보면 싱기하지. 자화상 그릴때는 자기혐오 보다는.. 모라하지 그냥 그 상황이 웃기고 슬프고 했던것 같음. 돈 뿌리고 허겁지겁 주워서 바지주머니에 그야말로 욱여 넣고 옷자락 구겨지게 빼앗길새라 꾸욱 쥐고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것도 좋았음.

고갱 불러달라고 난리... 칠때는 나 좀.... 테오맘이었다. ㅠㅠ 웨그래 진짜 테오한테 너무한거 아니요 ㅠㅠㅠㅠ 우리 테오도 힘들어 이양반아 ㅠㅠㅠㅠㅠㅠ (전 시즌에서 나오던 무슨말을 하려는듯이 “나도...!” 하던 디테일은 없었지만 .. 그때 테오도 히잉 ㅠㅠㅠㅠㅠㅠㅠ)

덕고갱 !!!! 아 정말 오랜만에 젠틀하고 겉으로는 스윗한데 표정은 빈센트를 극혐하고 불쾌해 하는 모먼트 보고 기립박수 칠 뻔함. 아 정말 너무좋구 고갱 자켓 찰떡이고 그가 나를 그리고 있어! 할때 캔버스 이케 들고 이케 모션하면서 그리는 덕고갱 세상 존멋임 ㅇㅇ 아 진짜 레알임 ㅇㅇ

끝고통... 아 진짜 ..... ㅠㅠㅠㅠ 요양원에 간다고 스스로 말해야 하는 고흐도 그걸 듣고 형을 보내야 하는 테오도 짠하다 ㅠㅠ 이젤 스트라이크 시원하게 했는데 그위에서 진짜 굴렀다 말그대로 데굴데굴 구르는 고흐 ㅠㅠ 무너지는 고흐 따라서 쓰러지는 테오 ㅠㅠ 사라진것들까지 정말로 ㅠㅠㅠㅠ 나 우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 머리 쓰담 하고 나가는 쌀고흐 나 또 운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

아맞다 형 그림 보여주는 덕테오 판화 두개 보여줄때 손가락으로 이케이케 하더니 이쪽이 형의 그림입니다. 대사 많이 생략 했더라구.

기억해줘. 하는데 울컥하는 덕테오 반칙 ㅠㅠㅠㅠㅠ 매우 반칙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내생명에서 퇴장 어케 하려나 했는데 객석으로 퇴장한다! 밀밭 그리는데 무대가 좁아서 고흐 그림자가 같이 비춰지는데 벌써 고흐가 밀이 그려진 캔버스 너머 세상에 서 있는것 같았다. 속삭이듯이 좋아. 완벽해! 하고 허리숙여 몸떨면서 우는듯 웃는듯 얼굴이 안보여서 잘 모르겠지만 ㅠㅠ

나는 덕테오의 시계 확인으루 시점 변환하는거 진짜 사랑해. 과거와 현재를 구분해주는 매개체로 활용하는데 진짜 넘사벽으로 천재여. 그리고 언짢으면 옷매무새 정리하는것도 조아함. 아! 우리 루크도련님두 그랬는데 ㅠㅠ

시엔 소개할때 오늘 매우매우 싫어해서 시엔에게 손가락질까지 했음. 우리 테오가 이런애가 아닌데요.. 형이 매우 잘못했네..

구대명 고흐 참 싱기한 경험이고 다시만나 즐거웠는디 어쩐지 블랙무대가 그리워졌음 ㅜㅜ 힝 ㅠㅠ 좁아 ㅠㅠㅠㅠㅠ 좁아 ㅠㅠㅠㅠㅠㅠ 아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듀 좋아 ㅠㅠㅠㅠ 고흐는 사랑이야 ㅠㅠㅠㅠ 힝 ㅠㅠㅠㅠㅠ

덕테오가 손에 입김 호 불고 손 스슥 비비면서 손시려운거 표현하는거랑 감자먹는 사람들 볼때 로봇 ㅋㅋ 팔 하는거랑 형한테 감자먹이는거 ㅋㅋㅋ 그런! 그림! 함서 이마 콩 하는거랑 ㅋㅋ 아 정말 디테일 다ㅜ가져와서 ㅠㅠ 사랑한다 진짜 ㅠㅠ

쌀고흐가 의자를 방 바깥에 반 걸치고 놓고 앉아 버려서 덕안톤이 ㅋㅋㅋ 붓 뺏어야 하는데 ㅋㅋㅋ 안절부절 하다가 선 넘는거처럼 다리 호잇하고 건너! 서 고흐 붓뺏고 얼른 안으로 들어옴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원 밖으로 못 나오고 또 안절부절하다가 팔레트 뺏었어 아 넘 기여워! 선구리도 왜 글케 코에 반 걸치고 있냐곸ㅋㅋㅋㅋ 귀여워서 진짜 구대명 뿌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은 잘했어! 해주고도 그림 보면서 갸웃갸웃 하고 캔버스 내려놓더니 두팔을 허벅지 인지 엉덩이인지에 챱챱 해서 아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안톤 선생님 아재처럼 그러지 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기엽어 그치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 컷콜때 기립해서 박수치구 부못편 부를때 버릇처럼 ㅋㅋㅋ 착석 했는디 ㅋㅋㅋㅋㅋ 다들 일어나 계셔서 중간에 나도 다시 일어났어 ㅋㅋㅋ 아 맞다 컷콜촬영 불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앉아있는 동안 형제들 얼굴 못봐서 힝구맨됨 ㅜ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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