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최수진,김재범
엽서 주는 날이라 경수+종구, 정연+정민 페어 엽서 받았네.
이제 도장판 두개 채웠다! 포토북이냐 실황이냐 아직도 컨프롱중..
ㅋㅋㅋ 아닠ㅋㅋㅋ 결말종이 까지 치우더닠ㅋㅋㅋㅋ 그거 다시 재생성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나 이꽉물었 ㅋㅋㅋㅋㅋㅋㅋㅋ 총 맞고 쓰러져야 하는데 책상 아래 결말종이 없는거 보고 고개 갸웃 하면서 찾다가 천천히 스르륵 쓰러지는거 봤다고 ㅋㅋㅋㅋ 머리에 물음표 막 떠있는거 봤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찬 끝나고 암전 되기도 전에 벌떡 일어나가지고 아놔 ㅋㅋㅋㅋㅋㅋ 노트 찢어서 결말종이 만든것 같은데 급해서 종이 두장되서 나중에 범사내가 한장은 구기고 한장만 펴서 결말 읽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참사의찬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잘 수습해서 다행인 ㅋㅋ 진짜 재빨랐다 ㅋㅋ 문법사에 이어 김법사 등극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진이 오늘따라 넘 쓰러질것같이 연약하고 예민미 폭발했다. 도쿄봄에서 무대에 발 걸리고 우관여에서 의자에 다리 걸리고 큰일 날 뻔한 장면이 두번이나 있어서 긴장하고 봤더니 으으 어깨아파 죽을것같음. 결말종이 참사 아니었으면 몸살날뻔 했자나.
도쿄봄에서 반면 남자는 부르주아야~ 하니까 범운이 째려보다가 고개 절레절레.
조아 할게! 하니까 신나서 우진이가 모자 두고 계단까지 가서 범운이가 어디가; 이래서 오잉? 하고 모자 가지러옴 ㅋㅋㅋ 심덕이한테 시선고정 하느라 무대에도 다리 걸리고 진짜 ㅋㅋㅋ 심덕이한테 가능한것같지? 그런것같아! 이런 뉘앙스로 대화하다가 병 쨍쨍쨍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범 붙으니깐 댕댕이 같아섴ㅋㅋㅋㅋㅋㅋ 넘 기얍 ㅋㅋㅋㅋ
첫등장 한껏 긴장해서 거친 숨 몰아쉬면서 담배물고 약 털어넣는 우진이. 오늘 우진이 눈빛 맛간것처럼 보였는데? 그가사라진이후 에서 맛간눈 맥스 찍음. 수진심덕이 정해진 결말 따윈없어! 해주고 우진이랑 아컨하면서 울고 그러니까 우진이가 좀 정신차린듯. 오늘 심덕이 없었으면 이렇게 까지 결말을 보지 못했을거야.
그럼 말해봐 우리에게 닥칠 운명이 뭔지 심덕이가 말하니까 우진이 심덕이 시선고정하고 울면서 대본 스륵 스르륵 떨구는데 아 거기서 나 살짝 울컥했음. 그 순간 두 사람의 분위기가 쩔었어 정말 그 분위기..
숮심덕은 엔딩에 갑판에서 두통 호소하는데 그 순간 우진이는 아주아주 멀쩡해보임. 마치 심덕이에게로 사내가 옮겨간것처럼.
사내제안에서 사내가 우진이 심장께 손바닥 대서 우진이 흠칫했는데 뒷걸음질도 치고 ㅋㅋㅋㅋ 범운이가 넥타이 당겨 빼고 그걸 다시 조끼안에 넣어줘서 ㅋㅋㅋㅋ 우진이 갱장히 어정쩡한 자세 되버림 ㅋㅋㅋㅋ 몸에 범운이 손 안닿게 어깨 한껏 굽히고 팔올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범운이 타이도 우진이가 당겨서 반만 꺼내놓음 ㅋㅋㅋㅋ 그리고 ㅋㅋㅋ 범운이가 우진에게 악수청하면서 손뻗었는데 우진이 잡으려고 하니까 범운이가 손 올렸다 내렸다 장난 해가지고 빵터진 우진잌ㅋㅋㅋㅋ 넘 기엽엌ㅋㅋㅋㅋ 역시나 덥썩덥썩 안아서 스르르 긴장 풀어지는데 시선이 범운이 뒤를 따라다니더라고. 우진이는 범운이를 친구지만 그 이상으로 따랐을거야. 음.. 롤모델같은느낌? 야 근데 알고있던 모든게 거짓이라니 우진이 입장에선 어이가 없고요. 멱살잡이 하면서 화내는게 이해되고요. 아미안~ 하고 모자 주워서 쓰레기통에 넣으려고 하는 우진이 ㅋㅋㅋㅋ 으잌ㅋㅋ 진짜 귀엽어 ㅋㅋㅋㅋㅋㅋㅋ
나 놀랐어. 너에게 내 가족에 대해 말한적 없는것 같은데?
아 맞다 범운이가 우진이 템아이 뿌리고 내가 실수했어? 와...... 우진이가 빡이 쳐요 안쳐요;; 어그로 만렙인 범사내 ;;;
우진이가 이제 그만하자.. 이러기도 하고 번득 뭔가 깨달은 얼굴로 노트에 결말적는게 모든준비는 끝났다 결말이다. 하는 대사를 하자마자 모두 이어지면서 우진이가 준비한 마지막판이 시작되는 느낌이 들었음. 우진이는 명운이와 마찬가지로 결말에 집착 할 수밖에 없는게 대본에 쓰여진대로 모든 사건이 일어나니까 가까이는 자기자신 그옆에 심덕이까지 지키기 위해 사내가 보내온 대본을 고치고 고치고 또 고치고 했을것같음. 숨어서 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서. 아무도 만나지 않고 글하고 싸웠을것 같다. 그러니 몸이 그렇게 망가지고 눈빛이 변했을거야. 그러다가 이대로 있다간 둘다 사내의 장난감이 될거란걸 뻔히 아니깐 마지막 돌파구를 찾으러 배에 올라탔을것같다. 오늘 우진이가 할 수 있는 일, 반드시 해야만 하는일 은 오직 그거 하나였음. 사내의 대본속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것.
진짜 범사내 우진이 티엠아이뿌리고 심덕이가 굳은 얼굴로 우진이 앞에 딱 서는데 범운이가 손으로 미간쪽 잡고 얼굴 숙이고 있다가 손 슥 내렸는데 막 웃고 있는거야! 재밌는 장면 이라는듯이 '아 이런~ 표정관리 해야하는데 너무 재밌네~' 이런얼굴 있자나 아 진짜 범운이 오늘 싸패였어.
우관여에서 범운이가 대본 책상에 휘갈기듯이 던져서 우진이가 말 끝까지 못맺고 멈추더니 그거 계속 쳐다(노려)봤거든. 분노게이지 막 오르는게 보임. 결국은 빡쳐서 담뱃재 던지듯 털고 담배도 던져버리고. 21년 우진이는 나름 강단 있었음. 술마시다가 못알아들어? 하는 김우진.. 크으.. 쎄다쎄. 그러다 막 털리고.
범운이가 자기 관자놀이에 총 철컬철컥 하니까 범운이 어깨 양손으로 잡으면서 깜놀하더라. 범운이가 우진이한테도 철컥철컥 해서 우진이 놀래서 주저 앉았는데 범운이가 얄밉게도 (총알) 없다니까~ 이래서 어우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