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림아트센터 BBCH홀 , pm 03:00
이동하,김재범,박영수,김법래,김수로,이시후
채태인,최성환,김호민,박소리,이종혁,노정현,김재윤,김기동,이현준,윤준호,장정윤,이상운,김광일,박재은
2주간 연장공연에 돌입! 막공은 11월 6일. 그리고 이날은 동옥균의 막공이 있는 날이었다. 낮은 세미막 밤은 막공 ㅠㅠ
궁금했던 범종우를 보게 되었는데 빙옥균이랑 열종우를 못봐서 아쉽네 8ㅁ8...
범종우는 정말 패기가 넘쳤음! 옥균이 종우를 보고 옛날의 나와 같아서 마음이 기운것 같았음. 처음엔 엄청 날 세우더니 종우에게 옥균이 덕통 당한듯 ㅋㅋ 범종우는 조선에 관심이 엄청 많다. 나라를 위해 왕을 도와 뭔가 하곳 싶은데 그럴 수 없어서 한탄스럽고 료칸에서 일하는 자신이 뭘하겠어, 하고 도피하듯 프랑스로 간것같다. 왕의 명령을 받고 떨면서도 가자 밀서를 집어드는데 뙇 노선이 개연성 있을줄 알았지 ㅠㅠ 디테일 부자답게 당시 종우의 신체적,정신적인 상황을 모조리 표현하뮤ㅠㅠㅠㅠㅠ 청나라로 떠나기전 까지 옥균에 대한 마음을 고민하는데 으아 완전 몰입 쩌러 ㅠㅠ 2막에서는 예민하고 시니컬한 종우였는데 엔딩에서 총 막 떨구고 ㅠㅠㅠ 울면서 노래해서 나도 울컥 ㅠㅠㅠㅠㅠ
동옥균이 슈종한테 내각 발표하라고 들이밀면서 슈종이 한마디 하면 뒤에서 전하!전하! 계속 하던데 왕을 푸쉬하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마치 잘하고 있다고 격려하는듯 보였음. 슈종 엄청 쓰다듬고 추스리고 하던데 옥균이 떠날때 슈종 엄청 아기처럼 가지마라! 해서 짠했음 ㅠㅠ 밤공이 마지막이라 그런가 낮부터 감정이 절절 흘러넘치던 동옥규뉴ㅠ 밤공도 봤어야 했는데 ㅠㅠ 엉엉 ㅠㅠ 흥도 같이 넘쳐서 원숭이 춤추면서 등장하고 갑판에서는 왈츠랑 발레를 엄청 우아하게 추심 ㅋㅋㅋㅋ
법완 처음이었는데 엄청 무시무시..!! 슈종이 계속 기에 눌려서 뒷걸음 치더라고. 별완때는 바락바락 들이대더니 ㅠㅠ 갑신정변 끝나고 법완이 위협한다음 슈종이 퇴장할때 이완친위대에 질질 끌려가더라 ㅠㅠㅠㅠ 불쌍해 ㅠㅠㅠㅠㅠㅠㅠㅠ
효시씬에서는 진혼곡 부르듯이 넘버소화 ㅠㅠㅠ 홍종우를 잡아라!! 하고는 자괴감에 부들부들 떨면서 텅빈것처럼 멍한 슈종ㅠㅠ 종우가 나타났을때 마지막 끈마저 놓치고 정신을 놓아버린 모습이 ㅠㅠㅠㅠㅠ 왜케 눈에 밟히던지 ㅠㅠㅠㅠ
보면서 계속 동옥균=범종우 같았는데 컷콜에 범종우가 동옥균 도포 입고 나와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