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pm06:00
한명구 - 마크 로스코
박정복 - 켄
어려운 용어들이 많다고 해서 좀 긴장하고 갔다. 어려울까봐 걱정했는데 미술사에 대해 하나도 모른 상태에서 봤는데도 배우들이 연기가! 그들의 몰입이! 넘 쩔어서 끝날때까지 끝날줄 모르고 집중해서 봄. 거칠고 투박한 무대장치와 섬세한 조명활용. 두배우의 강력한 연기력이 잘 조화가 되어서 한시도 눈을 뗄수 없게 만들었다. 아들과 아버지 같은 느낌. 오롯이 레드 앞에 선 로스코와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난 켄! 오랜만에 짜릿한 연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