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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7 헤비메탈걸스

Riddah 2016. 4. 25. 22:14

 

 

 

@ 대학로 쁘띠첼씨어터 , pm03:00

 

 

김로사 - 주영

차청화 - 정민

서지예 - 은주

김여진 - 부진

채동현 - 승범

강성진 - 웅기

 

 

 

로기수 보기 전에 볼거 없나 보다가 굿티에 떠서 헤비메탈걸스를 보러감 ㅇㅇ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메탈을 배우려는 네여자들. 짠하다 싶을 만큼 희망적이어서 오히려 비현실적 이었음.

강성진이 여자들에게 메탈을 가르치는데 손에 나무 막대기를 들고 -드럼스틱이던가?? - 짜증나거나 화나면 그걸 들고 소품과 바닥을 마구 쳐댔는데 그런 소음에 약한 나는 너무 힘들었다. 머리가 울리고 계속 인상을 찌푸리면서 보게 되니까 나중엔 목까지 뻣뻣해짐 ㅠㅠ.... 등장인물중에 임신한 여성이 있는데 꼭 그런 리액션을 해야했나 의문임.

 

암튼 그와중에 유일한 아가씨인 부진은 약간의 로맨스도 있고.. 짜증만 내던 웅기-강성진-도 아줌마들에게 감화되는 모습도 있고.. 결국엔 헤비메탈을 선보이고 장렬히 정리해고..... 열심히 살았는데 결국엔 내쳐지는데 참 안타까웠음. 뭐 그래서 최초로 아줌마 메탈밴드로서 활동한다는 엔딩으로 마무리하는데 어거지로 행복한 결말을 낸것같아서 좀 그랬음.

 

배우들은 열심히 해줬지만 그저그런 머글극 이었던듯. 메뚜기 쩔고 반딧불이 쩔어서 희미한 정신으로 관극함...하아...

 

승범역의 동현배우가 제일 좋았음, 튀는 캐릭터를 잘 표현해 줬고 열심히 해 줬고 완전 훈남이라는 반전미도 있어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