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스포일러 폭발!)
라이프 온 마스 시즌 1
- 정보
- BBC | 시 분 | 2006-01-09 ~ 2006-02-27
- 출연
- 존 심, 필립 글레니스타, 리즈 화이트, 딘 앤드류스, 마샬 랭커스터
- 소개
- 사고를 당한 형사가 영국의 70년대로 돌아가게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라이프 온 마스 시즌 2
- 정보
- BBC | 시 분 | 2007-02-13 ~ 2007-04-10
- 출연
- 존 심, 필립 글레니스타, 리즈 화이트, 딘 앤드류스, 마샬 랭커스터
- 소개
- 사고를 당한 형사가 영국의 70년대로 돌아가게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영국에서 방영후 최고의 엔딩 1위로 뽑혔다는 그 드라마.
2006년에 살던 형사 샘타일러는 차사고를 당하고..사고를 당해서 멍한 가운데 경찰서로 돌아갔는데,
전에 동료들은 어디가고 이상한 옷차림에 이상한 사람들만 있는게 아닌가!
가만 살펴보니 믿기지 않지만 그는 1973년에 온것이었다.
(마침 그가 운전하면서 듣던 노래가 70년대에 빅히트친 라이프온마스였다.)
타임슬립을 한건지 아니면 죽어서 천국에 온건지 그것도 아니면 미친건지 전혀 알수없다.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2006년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마초맨중의 마초맨 반장 진헌트와 여러 사건을 풀어나가고,
여경 애니와 풋풋한 사랑도 가꿔가는데 TV속 소녀가 말을걸고 자꾸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샘은 확신한다. 그는 혼수상태에 있고 진헌트와 팀멤버들을 해체=없애면 현실로 돌아갈수있을거라고.
내 이름은 샘 타일러. 난 사고를 당했고, 1973년에 깨어났다. 내가 미친건가? 혼수상태? 시간을 되돌아간 건가?
어느쪽이든 내가 마치 다른 행성에서 깨어난 것 같다. 하지만 원인을 찾아낸다면 집으로 돌아오리란 걸 알고 있었다.
- Life on Mars 中 -
샘은 우여곡절 끝에 그토록 바라던 현실로 돌아온다. 낡고 사람냄새 가득하던 1973년의 경찰서가 아니라
미끈한 콘크리트와 유리로된 건물이다. 하지만 샘에게는 1973년에서 가졌던 치열함이 없다.
쥐고 있던 칼날에 베여 피가 나는데도 아무것도 느낄수 없다.
그때 드라마속에서 내내 샘의 조언자역할을 했던 바텐더의 말이 떠오른다.
지금 이게 현실이냐는 물음에 바텐더는 "느낄수 있다면 살아있는거야. 느낄수 없으면 아닌거고" 라고 말을 했었다.
그리고 샘은 미련없이 1973년을 선택한다. 미소지으며 거침없이 몸을 날리는것이다.
<삶> 이란게 무엇인가?? 부딪히고 깨지면서 성공하고 실패하고 사랑과 우정을 느껴야 비로소 '사는것' 아니겠는가??
드라마 라이프온마스는 두시즌 총 16개의 에피소드를 펼쳐내면서 삶에 대해서 말을 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충분히 열정적으로 치열하게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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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허세가득한 후기(지만 줄거리가 99%) 를 적고 뿌듯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스핀오프 드라마 애쉬즈 투 애쉬즈 (Ashes to Ashes)가 있다는 소식을 들엇다.당연히 검색을 했고.... 결말을 알아버렸다 -_-;;; 진헌트가 천사같은'거' 였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승과 저승의 중간쯤 되는 그곳-1973년-은 죽은 경찰들이 한;;;; 비슷한것 풀고 저승으로 건너가는 중간 통로 였고 진헌트는 안내자 였던것이였던것이였;;;;;;;;;;;;;; 으아니;;; 이게무슨소리요, 의사...아니, 작가양반;;;; 내 열린결말을 돌려내;;;;;;;;;;;;;;;;;;;;;;;
미국에서 라이프온마스를 리메이크 했다. 그런데 본 사람마다 다들 쓰레기라곸ㅋㅋㅋㅋ
결말이 '어떤 삶이 진짜 삶인가?' 라는 심오한 주제가 아니라 주인공이 그냥! 레알! 화성으로 온 사나이가 되어버렸다나 어쨌다나;;;;;
영드특유의 미묘한 분위기를 미드가 어떻게 표현하겠나.. 그저 한숨만 나온다.
하여간에, 배우 존심의 팬이라면 반드시 봐야할 작품!!!! 이다.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쩌는 존심의 연기력을 만끽하기엔 120%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