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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30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Riddah 2010. 11. 30. 16:16


@ 유니버설 아트센터 pm03:00

민영기 - 알베르트
박건형 - 베르테르
임혜영 - 롯데

이진규 - 카인즈
최나래 - 오르카
이호 - 피터(소문꾼)/카인즈 언더스터디
이승근 - 법관
김도영 - 괴테
유철호 - 하인리히(하인)
양승리 - 집사/알베르트 언더스터디
강민욱 - 캐스트너
윤동현 - 베르테르 언더스터디
김은희 - 오르카 언더스터디
박범정 - 에에그레/롯데 언더스터디
윤현아 - 상심녀
정혜정 - 마부
윤미연 - 베르타
도례미 - 에밀리아(하녀)
방글아 - 꽃처녀








처음에 베르테르가 올라온다고 했을때 얼마나 기대했던가! 게다가 민배우님이 알베르트를! ㅎㅇㅎㅇ 어머, 이건 봐야해! 가 절로 터져나오더라. 그래서 열심히 티켓팅!!! R석 한자리 예매해 놓자마자 눈물석이 오픈하더라. 그래서 눈물석 한번 갈까 해서 질렀는데 나한테 똥을 줄 줄이야 -_-...........................
중앙구역 왼쪽 통로 눈물석에 앉았는데 이건 뭐..... 이따위 사석을 6만원이나 내고 왔다니 왔다니 왔다니.......
무대도 왜이렇게 깊냐??????? 저 거대한 배? 건물? 은 모다??????????????
왜 그 위에 올라가서 연기하는데??? 얼굴이 표정이 하나도 안보이자나??????????? 아 ㅅㅂ 돈아까워......
그리고 넘버도 그렇고 극도 그렇고 왜이렇게 어두침침-_-... 잭더리퍼처럼 - 살인살인,캬아~ 죽여버릴거야 어두침침 - 그런게 아니라 그냥 완전 장례식온거같은 기분이 들었어-_-... 장송곡 듣고 있는 기분이었다구..
완전 내 취향이 아닌거ㅠㅠㅠ 내도뉴ㅠㅠㅠ 알베르트 분량은 또 왜이러고. 넘버는 다들 초저음 뿐이니.
민배우님의 빵터지는 노래 들으려고 갔다가 완전 하아..... 자리도 그렇고 극도 그렇고 완전 내취향 아님.
R석 예매해놓은거 양도할까 하다가 그래도 좋은 자리에서 한번 민알베르트 영접하고 끝내려고.

박벨텔은 연기는 대박이었는데, 음.... 왠지 여리한 송벨텔이 더 잘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넘버 부를때 가사를 다 알아먹겠더라! 대단한 딕션이야. 눈물연기도 좋았그..
임롯데는 그냥 어장관리 하는거 같던데 -_- 중간에 흔들리는거도 이해 안가고... 음....
민알베르트는 그냥 아주 차도남!!!!!!!! ㅠㅠㅠㅠ 민옵이시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차가운 도시남쟈인데 롯데한테는 따뜻함이 느껴짐 ㅠㅠㅠㅠ 눈빛이 그냥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참 처음에 인트로 없이 바로 배우 - 중간에 카인즈 라는걸 알았음 - 가 뛰어나와서 깜놀.
 대부분 시작하기 전에 음감이 인사두 하구 인트로를 빠방하게 시작하던데 참 특이한 형식.
그리고 공백없이 극이 물흐르듯 진행되는데 덕분에 박수칠 타이밍이 없어서 호응도도 별루였음.

으으으으으으... 엄배우가 한 벨텔은 재밌게 봤는데...
정말 다른 뮤지컬이었던 거임 ㅠㅠ 으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디카 외장디스트 메모리 없어서 커튼콜도 제대로 못찍음 ㅠㅠㅠ 속상해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