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 pm07:00
양준모 - 장발장
김우형 - 자베르
전나영 - 판틴
민우혁 - 앙졸라
박지연 - 에포닌
윤소호 - 마리우스
이하경 - 코제트
임기홍 - 떼나르디에
박준면 - 떼나르디에 부인
곽이안 - 가브로쉬
안소명 - 어린 코제트
정유안 - 어린 에포닌
~앙상블~
김늘봄,정운,한규정,윤지환,제병진,윤정열,김이삭,최종선,유상화,임정모,원종수
김찬례,홍금단,조영경,최미용,장예원,류현지,고은영,전민지
~스윙~
정원일,김민균,맹원태,정영아,배명숙
거대한 역사가 이루어지는 그 속에서 장발장이라는 한 남자의 인생을 보여주는 작품.
장발장은 평생을 죄책감속에서 살았던것같다. 그래서 더 희생하려고 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도와주려고 하고..
그 결과로 코젯을 거두고 마리우스를 구해 둘을 이어주는데 두 아이들의 결합은 미래, 내일을 위한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마지막 장면에서 판틴, 에포닌의 손에 이끌려 죽음을 맞이하는데 코젯과 마리우스커플과 비교되면서 과거와 미래를 상징하는듯 했다.
장발장은 과거와 함께 사라지고 이제 내일만 남은거다. 내일로 라는 넘버랑 잘 들어맞는 장면인듯.
드디어 레미를 인생자첫했다. 총평은 진짜 핵 노잼이었다 ;; 그냥 네임드였던것뿐인듯;;
근데 1막 + 2막 막곡, 앙들 떼창장면, 앙졸라를 위시해 혁명을 위해 싸우는 씬.. 은 좋았다.
뭔가 앙들이 쫀쫀하게 받쳐주는게 역대 내가 본 대형뮤들중 최고였던득.
그리고 아역!! 가브로쉬가 좀 쩔었고 귀여웡 8ㅁ8 .... 앙졸라가 최고였다. 노잼이긴한데 한번쯤은 볼만하다.
장발장 넘버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걍 휙휙 대충 넘기는 듯 해서 아쉬웠다. 빨리빨리 장면을 그냥 넘기는듯해서.
라고 쓰고난후 보니까 목이 훅 갔다는 평이 많네 ;; 어쩔;; 장발장 트리플도 아니고 더블인데 11월부터 시작해서 3월이면 너무한거 아님??;;;;;;
자베르 마지막 씬인 와이어에 매달려 폭포에 빠지는 장면 연출이 신선했다. 무대뒤로 빨려들어가더라 ㅇㅇ
에포닌이 참 예뻤고.. 떼나르디에 부부가 환기는 확실히 시켜주는데 묘하게 현실성있어서 씁쓸했다.
5열에 앉았는데 단차가 미미했다. 뷥인데 뷥 같지 않은 단차 ;;;
음향은 째지는 소리가 나고 ㅠㅠ 앞에 앉은 커퀴가 극 내내 발정이 나서 쪽쪽 거릴때마다 시강이 완전했고.....
오른쪽 커플중 여자가 다리떨고 패딩을 이불처럼 덮고 1막 내내 부시럭 대며 고쳐덮어서 짜증났고...... 앞에 여자는 폰딧불이가 쩔었고...
뒤에서는 남자가 중얼거렸고....... 와나 진짜 머글밭 관크밭에서 힘겹게 관극했다 ㅠㅠ
커튼콜때 배우들이 위시유어메리클스마스 불러줘서 조금 위로가 되었음 ㅠㅠ....히잉.. 앞으론 클스마스에 머글극 보지 말아야지 ㅠㅠ
그나저나 인팍 토핑 가입해서 멤버쉽 .. 무슨무슨 서비스 를 받았다 ㅋㅋ 생수한병이랑 아메리카노 쿠폰 주더라 ㅋㅋ 캄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