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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0 심야식당

Riddah 2015. 1. 1. 15:36

 

 

 

 

@ 대학로 뮤지컬센터 중극장 , pm03:00

 

 

 

성기윤 - 마스터

이지숙 - 미유키
임춘길 - 타다시
코스즈 - 임기홍
정의욱 - 류
김지훈 - 겐
소정화 - 마릴린
한보라 - 매실 오차즈케
차청화 - 명란젓 오차즈케
김아영 - 연어 오차즈케

 

 

 

 

자극적이지 않게 은은하게~ 힐링 받을 수 있는 마음을 녹여주는 따뜻한 뮤지컬.

생각했던것 보다 왜색이 짙지 않아서 더 좋았음. 음식이름이나 캐릭터이름.. 기모노.. 등 몇가지를 제외하면.

 

기윤마스터의 묵직한 맛과 잊을만 하면 나타나 맑은 목소리로 노래부르고 사라지는 여신님 ^^

팔랑팔랑 날아다닐것같은 ㅋㅋㅋㅋ 기홍배우의 게이연기랑 ㅋㅋㅋㅋㅋ 정의욱,김지훈 배우와 오차즈케 시스터즈의 의 맛깔나는 멀티맨이랑~ 다 좋았음. 매실오차즈케의 보라배우가 아이돌출신 연기자역할을 하는데 아버지의 흔적을 알아보고 울먹이며 넘버부르는 모습은 나도 찡했음. 매실언니 ㅠㅠ 이뿌고 노래도 잘하고 ㅠㅠ 다른극에서도 또 뵈여 ㅠㅠㅠㅠㅠㅠ

정화배우의 마릴린은 그야말로 섹시! 색기넘치는 스트리퍼를 잘 소화해낸듯. 그로나 노래가 늠 쓰릴 ㅠㅠ 아쉬웠음 ㅠㅠ

 

음식하나로 아픈상처를 치유하는 등장인물들을 보면서 나도 괜히 훈훈해지는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