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청 봉서홀 (pm06:00)
송용진-최곤
임창정-박민수
신의정,송이주,김현지,오현승,김현,박중금,최소영,김만희,김은주,김대곤,김빛나,이경진,박지훈
앞자리 있으면 가고 아니면 말고 - 하고 예매창을 키니까 중앙구역 2열이 뙇!!!!!
바로 예매해서 보고 왔다. 전날은 쩌리짱 정준하랑 김원준이 공연 했는데,
난 두분이 별로 취향이 아니라서 송용진+임창정 페어로 봤다.
딱 가족이나 직장동료들끼리 와서 신나게 놀다 갈 수 있는 뮤지컬인듯.
호응이 좋아서 넘버 나오는 동안 다들 박수치고 웃음도 빵빵 터져줘서 배우들도 신나게 공연한것 같앗다.
게다가 익숙한 노래들이 나오니까 다들 따라부르고 난리 ㅋㅋ
근데 송용진배우는 목상태가 안좋은듯, 쇳소리가 많이나서 안타까웠 ㅠㅠ
철없는 슈퍼스타 최곤이 빙의한 송배우는 완전 귀여미 엿음 ㅋㅋㅋㅋ
임창정배우..가수...배우...(호칭이 애매하군) 는 그냥 대사칠때는 박민수가 안보였는데
넘버부르면서 연기를 하니까 그제야 최곤을 위해서라면 무슨일이든 발벗고 나서는 우직한 박민수가 보이더라.
인터미션에 배우들이 객석을 휘젓고 다니면서 사람들이랑 담소도 나누고
악수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는데 참 좋아보였음.
커틀콜때 사람들이 무대 앞으로 뛰쳐 나가서 식겁 ;;;;;;
근데 배우들은 익숙한듯 무대앞으로 몰려나온 사람들 손도 잡아주고 눈도 맞추고 하더라 ;;;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의 커튼콜은 처음이라 좀 난감 했지만 신나게 방방뛰고 즐기고 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