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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9 인터뷰 마티네

Riddah 2017. 8. 7. 01:50



@ 대학로 TOM 1관 , pm04:00




김경수,박건형,임소윤






B열 중앙이 똬앟! 나와서 질러서 보고 옴 ㅋㅋ 자리가 점지해 준듯 ㅋㅋ 덕분에 앞자리에서 작싱클 자막. 

마티네라 머글비율 쩔고 뒤쪽 머글들이 개콘처럼 웃어서 짜식 했는데 작싱클이 기합 뽷 줘서 잘 보고옴.


건삼유진 좋았다!! 의사로서의 사명감 혹은 호기심과 피해자로서의 복수심이 가슴속에 충돌해서 고뇌와 죄책감이 함께 표출되는 유진이었다. 노네임이 '그깟여자 하나 죽어나갔다'라고 말할때 건삼유진은 거의 폭발할뻔했다. 그리곤 그만하고 싶다고 누가 보고있는것처럼 뉘앙스를 줬는데 노네임이 물음표 띄어가며 주변 살펴보고는 이내 알아채는 디테일이 참 좋았다. 마지막 심의관(?맞나?) 물음에 검삼유진의 눈빛은 거의 누구하나 죽일것 같았다. 그리곤 블럭을 보면서 흐느끼고 다시 마음을 다잡는 액팅이 넘 좋았다. 

작싱클이랑 거의 스파크를 튀겨가면서 강력하게 푸쉬하는데 빨리 무언가를 알아내야 겠다는 조급함도 보였고 싱클이 번갈아가면서 인격이 나올땐 지쳤다는듯 한숨쉬는것도. 처음엔 냉정하게 진행하다가 결국엔 얼굴 벌게지도록 무너지는 것도 좋았음. 


뉴조안은 기대없이 봤는데 생각보다 잘해주었다. 섬뜩함은 좀 적고 우디랑 맷을 도담도담 하는게 나름 누나미도 느껴졌고. 아쉬운건 뭄이 아직 굳어있는느낌. 좀더 도망쳤으면 좋겠는데 삶이 지긋지긋하게 싫은 폭력이 싫은 조안인데 가만히 앉아 기다리는 느낌이었음. 


그리고 건삼유진이 지미한테 커피 안타주는거 원래 디테일인가? 작지미가 커피없으니까 술통에 술 드링킹. 지미랑 유진이랑 새끼야 주고받기 ㅋㅋ 웃곀ㅋㅋㅋ 지미가 종이 던졌는데 유진머리위로 떨어진것도 웃곀ㅋ


작싱클!!!! (야광봉!!!!!) 하... 앞에서 표정을 자세히 보니 작싱클 연기 진짜 ㅜㅜ 쩔었 ㅜㅜㅜ 지미의 양애취미 넘 좋구 ㅜㅜㅜㅜ 표정부터 이미 주눅들어있는 우디 짠하고 ㅜㅜ 도와달라고 울면서 손뻗는 맷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맷 이야기 하면서 조안이 아기인 맷(인형)을 번쩍 들을때 노네임이 눈물 흘렸음 ㅜㅜ 냉정할것 같지만 감정은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걸 보니까 사실 본체가 노네임이아닐까 생각했음. 학대당한 맷은 다른 자아를 만들어 그에게 이름을 주고 자신은 모든걸 버리고 노네임이 된것 같았음. 약간 트유느낌 나게 냉정하고 침착하고 모든걸 알고 있는 본체. 그래서 자꾸 이름은 중요치 않다고 하는게 아닐까. 그래야 살 수 있으니까 ㅜㅜㅜㅜㅜㅜㅜㅜ 아아 ㅠㅠㅠ 절규하면서 노래하다가 노네임으로 변해서 차분해지는거 넘 ㅜㅜㅜ 좋구 ㅜㅜㅜ 지미가 입모양으로 조안,조안.. ㅜㅜ 그리고 싱클 들어와서 한동안 가방메고 있던거 씹덕... 앤은 또 우디를 빨개지도록 때리고 ㅜㅜ 인격 바뀔때마다 액션 넘 ㅠㅠㅠ 아이고 이러다가 나 또 보러가는거 아녀??? 하여간 작싱클 연기천재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