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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7 지킬앤하이드

Riddah 2011. 4. 27. 11:14


 


@ 샤롯데씨어터 pm6:30

홍광호 - 지킬/하이드
조정은 - 엠마
김선영 - 루시
김봉환,이희정,김선동,강상범,김태문,정현철,홍미옥,이용진
염혜정,조현태,이경두,박유덕,이나영,손진오,박종원,윤민우,김이삭,김보경,정성진,김수연,방지숙




역시 1열이 짜장인듯 ^ㅗ^ !!!!!
공연 본 당일이나, 다음날에 써야하는데 귀차니즘으로 인하야 이제사......
그래서 조금 휘발된 홍지킬홍하이드 후기.
처음으로 선영루시 봤는데 ㅠㅠ 대박... 선영느님 ㅠㅠ

공연끈나고 싸인회 있었는데 몸이 안조아서 그냥 와야했음 ㅠㅠ 아쉬워랑~

 

1막


로스트인더다크니스->아이닛투노
분명히 살릴수 있는데 왜 아무도 하려하지 않지? 의문가득한 표정.
내가 해내고 말겠어! 해낼거야! 하는 신념 가득한 목소리.
또박또박 불러주는데 ㅠㅠ 아 ㅠㅠ 좋아 ㅠㅠ

이사회씬에서 스트라이더한테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이를 앙다물고 짜증 팍팍 내다가 연구에 대해 설명하는것 자체가 신나는 홍지킬은 열심히 설명설명~
반대에 부딪히니까 애절하게 붙잡기도 하고 "보세요, 지금 여러분의 내면속의 사악함~" 하면서
분노도 표출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애절애절 ^^ 기각된 후에 부글부글~ 짜증내는 표정도 여전함.

"나더러 뭘 어쩌라는거죠!.... 도..대..체.." 요 부분에서 도대체로 넘어가는 중간부분 텀이 길어서
순간 가사 까먹은 줄 알았음 ^^;; 허점을 찌르는 타이밍! 홍배우 돋네 ㅋ_ㅋ

약혼식에서 "헨리지킬!이런제길!" 할때 앙상블 손에 잡혀서 팔 번쩍! 만세 하고나서
베스트 추스리는게 왤케 귀요미인건지 ㅎㅎㅎㅎ 조엠마랑 달달~ 달달~
박사님이 "그분 남편께서는~" 라고 운 떼자마자 조엠마 키득키득.

선영루씨 짜장 ㅠㅠㅠㅠ 언니 애정하빈당 ㅠㅠㅠㅠㅠㅠㅠ
으어ㅠㅠㅠ 선영루시를 이날 처음봤는데 오오 역시 ㅠㅠㅠㅠㅠㅠ 뭔가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자연스런 느낌!
소녀같이 해맑은 소냐루시나 부러질것 같이 애기같은 선민루시와 달리
털털하고 소년돋는 루시였는데 애절하고 슬프고 안타깝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박사님이랑 얘기할때도 뭔가 주도 하고 있다는 느낌~ "힘이 될 친구..훗.." 하고 웃는데
'재밌는사람이네, 나한테 친구라?' 자조적이면서도 기분은 좋은 오묘한 웃음을 지었다고 ㅠㅠㅠㅠ

"감정이란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잖아!" 하는 어터슨씨 말 듣고 급 밝아지는 박사님 ㅠㅠ
미소 늠 좋아 ㅠㅠ 웃으면서 "결과만 생각해선~" 하면서 어터슨씨 툭툭치는데 반짝이는 눈이
연구에 대한 실마리를 얻어서 막 기쁜게 눈에 보였음.
"선택은 없어~" 부터 이미 결심에 찬 모습. "지금, 이순간~" 하는데 벌써 공기가 바뀜.
관객들도 싹 몰입해서 집중도 상승. 샤로떼 지붕 뻥 날려주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환호소리 작렬해서 쇼스탑. 마지막 한손 번쩍 치켜올린 피니쉬 자세로 잠시 굳어있었음ㅋㅋㅋㅋㅋㅋ
이날 단관이어서 호응 대박이었던듯. 아이돌 같았음 ㅋ_ㅋ다음 대사치는데 웃음기가 살짝 있었던듯.

마약~? -> 으흥~♥ 긔요미 >_< 앞줄이라 생목소리로 더 잘 들렸음. 객석도 빵 터지고.

트랜스폼 시작되니까 숨죽이는 객석. "뭐야, 넌! 도대체 너의~ 정.체.는.?" 아오ㅠㅠㅠㅠ 그르렁그르렁~
이날따라 텐션 업 되었는지 그르렁도 많이 해주고 힘이 뽝 들어간게 ㅋㅋㅋㅋ
더불어 나도 순간순간에 집중도가 높았음.
하이드가 "모든게 정~~~~~상~~~~" 하는데 되게 길게 해주고 얼랍1 하면서 돌아다니면서 객석압도!
이날따라 뭔가 무거웠어, 공기가.
마지막에 "하~~~~~~~↗아~~~↗이드!" 하는데 중간에 살짝 목소리가 막혀서 ㅠㅠ 으으 ㅠㅠ
쭉 길게 뽑아야 하는데 힘드신지 끊겨 나와서 아쉬웠엉. 항상 무난하게 해서 그러려니 넘어가던 부분인데
목상태 안좋은게 확 티나니까 ㅠㅠㅠㅠ 누가 홍지킬 성대좀 ㅠㅠㅠ 살려줘 ㅠㅠ

선영루시는 머리올리고 모자를 이쁘게 쓰고 찾아오더라~ 쏘나루시는 모자가 아예없던데.
루시가 이름 말하니까 박사님이 고개를 딱 들더니 바로 생각해냄 +_+
전에는 루시가 이름 말해도 루시 얼굴을 봐도 '너누구?' 요런 느낌으로 한참 고민하다가 생각해 내거든.
그래서 그동안 박사님이 루시한테 별 애정이 없었구나, 살짝 겉도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날은 이름듣자마자
반응해서 +_+ 디테일 돋네 ㅠㅠㅠㅠㅠ 박사님이 루시한테 애정이 좀더 생겼나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루시랑 키스하고 왼쪽으로 나올때 벽에 찰싹 붙어서 입술에 손 얹더니 포퐁후회 ㅋㅋㅋㅋㅋㅋㅋㅋ
막 흔들리는 박사님!

"야~~~~~~~~~~~~~옹~~~~~~~~~~~~~~~" 으앜ㅋㅋㅋㅋㅋㅋㅋ
길어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관부스터 였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완전 길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교랑 말할때 그르렁도 많이 해주고 ;ㅁ;

얼랍2 버럭버럭 잘 질러주심.
얼랍1에서 살짝 막힌소리가 나서 신경쓰였는지 마지막 "하~~~~~~~↗아~~~↗이드!" 할때
음 높일때 마다 손으로 따라가면서 불러줌. 바짝 신경쓴 모양ㅎㅅㅎ!

 

2막


살인살인, 푸룹스 깜짝 놀래키면서 나올때 "이런이런이런이런이런~" ㅋㅋㅋ 이것도 많이 하고 ㅋㅋㅋ
홍하이드 귀요미 ㅋㅋ
푸룹스 칼로 찌를때도 희열에 찬듯 감탄사를 내뱉는데 오우 +_+ 정말 살인하는걸 즐기는 하이드!!

실험실에서 조엠마, 원스 부르는데 감정이 절절절절~ 홍지킬 포퐁눈물 ㅜ_ㅜ
근데 왜 우는얼굴을 항상 안보여주시나여 ㅠㅠ
"헨리, 당신을 위해 ㅜㅜ 기도할께요 ㅜㅜ" 울먹이면서 대사치는데 ㅠㅠㅠ 조엠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엠마 가고 난다음 일기쓰는데 뿌리칠 수 없는 하이드 때무네 괴로운 박사님 ㅠㅠ 힘들어보였엉 ㅠㅠ
어터슨씨가 "하이드가 누군가!" 하는데 깜놀한 박사님, "...어..."하고 눈동자 데굴데굴 하면서 생각하더니
"..동..료예요.." 하고 힘들게 말하는데 아오ㅠㅠ 박사님 한테 다그치지 말라그여 어터슨씨 ㅠㅠㅠㅠㅠ
자꾸 하이드가 누구냐고 어터슨씨가 버럭대니까 "더이상 아무것도 묻지마!!!!!" 하면서 하이드 튀어나오니까
지킬이 손을 탁! 소리나게 -엄청 과격했다규ㅠㅠ- 낚아채서 옷속에 감추더니 표정표정표정!!
나도모르게 하이드가 튀어나와서 놀람 + 당황 하더니 이내 괴로워하는데 ㅠㅠ 완전 ㅠㅠ

덴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제 또 덴져 발전했나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루시 앞으로 나와서 쓰다듬 쓰다듬 하는게 깜놀 !!!!! 야....야해... *-_-* 앞덴졓ㅇㅎㅇㅎㅇㅎㅇ
조하이드는 덴져할때 별로 숨소리가 없는데 홍하이드는 일단 씬 시작하면 신음소리 작렬 ㅋㅋㅋㅋ
제대로 느끼는 하이듴ㅋ소냐루시는 너무 급 노래로 들어가고, 선민루시는 하이드를 너무 경멸 (!!!) 하는데
ㅋㅋㅋㅋㅋ 선영루시는 잘 느껴(???) 주시더라 ㅋㅋ 홍하이드를 잘 받아주는듯.
홍지킬랑 합이 잘 맞는것 같았어. 가사그대로 피할수 없는 욕망가득한 루시를 넘넘 잘 표현!!!!!

다시 실험실, 어터슨씨를 비웃는 하이드~ 여기서도 그릉그릉 많이 해주심.
어터슨씨한테 편지 맡기고 "하이드를 통제해야만 해요!" 할때 하이드 소환! "어서가요,존!!!" 할때는
하이드+지킬인듯. 그리고 웨이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동안은 웨이백할때 하이드를 떼어내지 못해서 'ㅠㅠ' 이런 느낌이었는데 이날은 독기에 차서 바락바락 질러주시더라. "다.시.는!" 라고 또박또박 질러주시고 ㅠㅠ 샤로떼 또한번 날라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인생 ㅠㅠㅠㅠㅠ 선영루시 ㅠㅠㅜㅜㅜㅜㅜㅜㅜ 선영느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차냥차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오 선영루시 왤케 슬픈가여 ㅠㅠㅠㅠㅠ
새인생이 이르케 절절한 넘버였나 ㅠㅠㅠㅠ 소냐루시나 선민루시는 박사님 없어도 잘살것 같은데,
선영루시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박사님 없으면 안될것같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만약에 살아서 다른곳에서 진짜로 새인생을 살았으면 소냐루시랑 선민루시는 좋은 사람 만나서
잘먹고 잘살것 같은데 선영루시는 죽을때까지 박사님 못있고 외롭게 지냈을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그렇지.." 요것도 계속 반복해주고 루시가 가까이 오니까 "ㅇ..좋아.."
하는데 변태돋넼ㅋㅋ 그르렁~ 그르렁~ 역시나 비웃음 작렬하면서 루시죽이고는
지킬로 돌아와서 "안돼...루시..루시...안돼..x3" 하고 퇴장하는데 이날 전체적으로 말많은 지킬/하이드 였던듯.

컨프롱은 이날도 하이드 완벽하게 승!!
그동안 지킬이 "끝내 이겨내~" 하고 끝 맺은다음 크와악~ 하고 하이드가 나타났는데 이날은!
"끝내 이겨ㄴ..... 크와악~ 시끄러워 죽겠구만 뭐라 지껄여!" 하고 완전 지킬을 잡아 먹었음 ㄷㄷㄷㄷㄷㄷㄷ
그래도 굴하지 않는 박사님, 하이드를 떨칠려고 버럭버럭 해줌. 하이드랑 지킬이랑 둘다 쎄서
쉬는 타임없이 계속 버럭버럭. "그럼 지옥에서 만날까, 지킬 ㅎㅎㅎㅎㅎㅎ" 하고 하이드가 비웃음 ㅠ_ㅠ
'넌 날 이길수 없어ㅋㅋㅋㅋ' 완전 이거였어 ㅠㅠ 이날도 확실히 하이드가 일부러 숨어줌 ㅠㅠㅠㅠㅠㅠㅠ
ㅠㅠ 박사님 ㅠㅜ 그것도 모르고 통제했다고 믿은 박사님은 바로 결혼식 감행.

스트라이더 죽일때도 그르릉~ 짐승소리 작렬. 비웃으면서 사람들 겁주고 하이드가 날뛰고 있었어 ㅠㅠ
방해물 하나도 없이 그야말로 짐승처럼 날뛰니까 어쩔수 없이 지킬이 마지막으로 죽음을 선택한 듯 ㅜㅠ
통제할 수 없으니까 어쩔 수 없었던거야 ㅠ_ㅜ 조엠마 마지막에 막 감정포퐁 ㅠㅠㅠㅠㅠ
울먹이면서 노래해서 나도 찡 ㅠㅠㅠ

커튼콜때 입모양으로 "감사합니다" 하는거 ㅠㅁㅠ 아 좋다... 1,2층 그 반짝이는 눈으로 쓱 스캔한다음
머리풀고 격하게 마무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